지금까지 알려진 정신 장애 중에서 가장 치료하기 힘들고 어려운 장애가 정신분열증 이다 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1943년에 자폐증이 등장 함으로써 정신분열증 보다도 심각한 질병이 등장하였다고 인정하고 있지만 아직도 정신분열증은 가장 치료되기 어려운 뇌의 질병으로 신경정신과 의사들은 보고 있다.

 프로이드는 일찍부터 정신증은 정신분석 치료에서 제외 시켰다. 이유는 치료자와 환자 사이에 전이가 형성되지 못한다는 점에서 였다. 정신증의 가장 큰 문제가 현실 감각이 없다는 점이다. 너와 나의 구분이 안 되고 상상과 현실의 구분이 안 된다는 점이었다. 그러나 1930년 대 이후부터 정신분석 학자들에 의해서 조금씩 연구되기 시작하던 온건한 정신분열증에 대한 치료 연구가 발표되기 시작하면서 정신분석 학자들의 관심을 끌게 되었다.

 아돌프 스턴(Adolph Stern)온건한 정신분열증, 신경증도 아니고 정신증도 아닌 중간 지대인 보드라인의 치료, 로버트 나이트(Robert Knight)의 정신분열증이지만 현실 감각은 손상되지 않고 있다는 의미에서 잠재적 정신분열증의 치료, 존 프로스트(John Frosch)거짓 신경증으로 보이는 정신분열증 걸어 다니는 정신분열증의 치료 등이 좋은 예이다(Rockland, 1992).

 1950년 이후부터 주목을 받기 시작한 가족치료 학자들에 의해서 정신분열증이 집중 조명을 받기 시작하게 된다. 정신분열증 환자 가족들을 연구한 정신분석 학자이자 대인관계 이론가인 셀리번(Sullivan)의 연구를 필두로 시작되어 이 연구를 바탕으로 캘리포니아의 팔로 알토(Palo Alto)에서 가족 치료 학자인 제이 헬리(Jay Haley), 단 잭슨(Don Jackson), 그레고리 베이트슨(Gregory Bateson), 존 위크랜드(John Weakland) 등이 중심이 되어 정신분열증 환자와 그들의 가족들에 대한 가족치료 학자들의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고,

 예일 대학에서 데오도어 리즈(Theodore Lidz), 국립 정신건강 연구소에서 메리 보웬(Murray Bowen)과 린 웨인(Lyman Wynne) 등이 정신분열증 환자와 그 가족들에 대한 가족치료 학자들의 연구 발표가 이어졌다.

 정신분열증은 이제 종래의 신경정신과 의사들의 뇌 질환이라는 생리학적인 시각에서 벗어나서 가족 구성원들과의 상호관계에서 생겨난 심리 사회적 질병으로 보기 시작한 것이다.

 즉 정신분열증을 생리와 심리사회적 환경의 산물 즉 어린시절의 양육의 실패에서 생겨난  대인관계가 망가진 장애로 보기 시작하면서 정신분열증에 대한 연구가 다각도에서 연구되기 시작된 것이었다.

 이러한 관점에서 정신분열증을 단순한 생리적 결과로 나타난 뇌의 질병으로 보기 보다 정신분석학, 심리역동학, 대인관계학, 가족 치료학 등의 관점에서 최근 학자들의 견해를 살펴보고자 한다.

현재의 분류. 정신분열증은 DSM-1V(1994)에서 정신분열증과 다른 정신 장애에서 세분화 되고 있다. 정신분열증과 6개월 이하의 간단한 정신분열증을 정신분열형 장애(schizophreniform disorder), 편집증인 망상 장애, 간단한 정신증 장애(brief psychotic disorder), 그리고 정신분열증과 조울증을 함께 가지고 있는 분열성 감정장애(schizo-affective disorder)로 분류되고 있다.

정신분열증의 역사

정신분열증은 19세기 말과 20세기 초반에 정신 의학계에 나타났다. 1971년 헤커(Hecker)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제우스의 둘째 딸인 헤베(Hebe)가 가지고 다니는 술을 마시면 이상하게 낄낄거리고 이상한 행동을 한다는 그리스의 신화를 따서  헤베 마음(Hebe-phrenic)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었고 1874년에 콜붐(Kolbaum)이 그리스어로 긴장성이라는 말인 캐타토닉(catatonic)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여 긴장성 치매라는 용어로 나타났다.

1883년 독일의 정신과 의사인 크레펠린(Kraepeline)이 편집증, 조울증, 정신분열증이 다르다는 분류 기준을 만들었고 1898년 다시 지금까지의 다양한 치매들을 묶어서 조발성 치매(dementia praecox)라는 말로 기술 했다. 젊은이들이 노인들처럼 치매 증세를 보인다는 이유에서 붙인 이름이었다.

그러나 1911년 오스트리아의 정신과 의사인 유진 블루러(Eugen Bleuler)에 의해서 젊은이들이 앓는 치매가 아니다는 것이 밝혀졌고 정신분열증(Schizophrenia)라는 이름이 정식으로 붙여졌다. 영어의 Schizo라는 말은 라틴어로 쪼갬, 분열의 뜻이고 phrenia라는 말은 마음, 정신의 뜻으로써 정신분열이라는 뜻이다. 오스트리아의 정신과 의사인 유진 블루러는 정신분열증을 연구한 결과 정신분열증의 발병이 13세 이후부터 29세 사이의 젊은 나이에 발병한다는 것을 밝혀냈다.

DSM-1V의 분류. 미국 정신 의학 학회에서 10년마다 개정판으로 발간하는 1994년도 4번째 출판한  정신장애에 대한 통계와 진단 분류 지침서(diagnosis and statistic mental disorder) DSM-1V에 의해서 5가지 종류의 정신분열증으로 분류 된다.

1 단순 정신분열증. 촉진 이벤트가 없이 시작된다. 사춘기에 시작된다. 전형적인 정신분열증

형태이다. 치료 회복이 어렵다. 만성적이 되기 쉽다. 생리적 유전적 요인이 많이 작용

한다.

2 긴장성 정신분열증. 긴장하여 로보트와 같은 자세를 취한다. 이상한 자세 때문에 긴장성

이란 용어로 사용되었다. 지금은 좋은 약물 때문에 긴장성 정신분열증이 드물다.

3 편집성 정신분열증. 편집증과 정신분열증이 혼합된 형태이다. 망상, 청각 환상, 시각 환상

등이 따라 온다. 청각 환상이 정신분열증 환자에게 70%를 차지 한다. 과대 망상, 박해

망상이 많다.

4 사춘기형 정신분열증. 헤베 마음(Hebe-phrenia)이라고도 불리 운다. 낄낄거린다. 표정이

이상하다. 사춘기인 15 21세 사이에 많이 온다. 회복이 어렵다. 만성으로 가기

쉽다. 사춘기에 많이 걸린다.

5 혼합형 정신분열증. 위의 어떤 요소와 혼합된 정신분열증에 해당한다.

6 기타. 위의 어느 분류에도 속하지 않는 정신분열증에 해당한다.

특징. 불루러는 정신분열증이 다양한 종류가 있음을 알고 정신분열증 그룹으로 표현하였다. 그는 정신분열증의 특징을 영어의 접두어 A자를 따서 4A로 표현하였다. 불루러가 분류한 특징들은 오늘날까지 정신분열증의 단순한 특징으로 사용되고 있다.

1.       연상의 분열(association). 말과 말의 연결에 결함을 말한다. 다른 말들이 끼어 든다.

말의 짬뽕(word salad)이라고 불리 운다. 신조어를 마음대로 만들어 표현한다. , 뒤의 말이 연결이 안 된다. 듣는 사람은 이해를 하지 못한다.

2.      감정의 분열(affective). 감정의 부조화를 말한다. 속으로는 울면서 겉으로는 낄낄거린다. 표정어와 구두어의 분열, 감정이 없어서 표정이 무표정하다(flatted feeling). 속의 감정을 얼굴에 나타내지 않는다.

3.       양면 감정의 분열(ambivalence). 사랑과 미움을 통합할 수 없다. 한 개의 감정(사랑)이 지속되다가 다른 한 개의 감정(미움)이 지속된다. 분열되어 있다. 친밀감과 독립심이 통합되어 있지 않다.

4.      내면 세계로 철수 한다(autism). 외부 세계와 내면 세계가 분열되어 있다, 내면 세계와 외부 세계가 구별이 안 된다. 내면의 상상, 망상을 외부 세계에서 오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인구, 통계적 특징

  10대와 20대에 발병한 정신분열증 환자는 30대에 발명한 환자들보다도 치료가 오래 간다고 보고하고 있다. 어린시절에 증세가 나타날수록 사회성이 낮을수록 만성화 되기 쉽다. 13 45세 사이에 정신분열증이 주로 나타난다. 그 이전이나 그 이후에 나타난 것은 정신분열증에서 제외 시킨다.

 20여명의 정신분열증 환자를 40년 동안 추적 연구한 결과 정신분열증은 80%가 정신병원에서 평생을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95% 7회 이상의 재발이 있었다. 불루러는 정신분열증 환자의 회복 비율을 연구한 결과 60%가 회복 되었으며 22%가 정신병원에서 평생을 보냈고 18%가 병원에 들어갔다가 완화되어 나왔다가를 반복했다.

 회복은 완전한 회복이 아니고 2개 혹은 3개 정도의 결함을 가지고 있었다. 사회 적응 문제를 가지고 있었다. 온건한 회복을 의미한다. (Wing) 1966 30년 동안 40명의 여성 환자를 추적 연구한 결과 유사한 결과를 얻었다. 67%가 회복되었으며, 7%가 정신병원에서 보냈으며, 26%는 병원과 집을 왔다 갔다 했다고 보고 하고 있다. 불안해 하거나, 투사 방어가 적고 망상을 거부하는 환자는 치료 결과가 좋았다.

정신분열증의 잠복기. 정신분열증이 나타나기 직전의 시기를 정신분열증의 잠복기, 혹은 잠재기라고 부른다.

 1. 신체, 종교, 철학 등에 집착한다. 이것은 이상한 신비한 생각을 컨트롤하려는 방어에서

 온 것이다.

 2. 자신을 스스로 관찰하고 있는 자아 의식을 많이 한다. 자신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관찰하고 이것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것을 말한다. 자신의 행동을 하나하나 관찰한다.

어떤 눈이 자신을 보고 있다고 느낀다. 다른 사람의 눈을 보기를 두려워 한다.

 3. 다른 사람이 자신을 비웃거나, 무시하고, 욕을 한다고 주장한다.

가족에 대한 연구. 1950년대에 가족 치료의 등장으로 정신분열증 환자의 가족 구조, 기능을 분석한 결과 많은 결함들이 발견 되었다.

1. 커뮤니케이션에 결함. 이중 구속 이론이 나왔다. 표정어와 구두어의 불일치가 있었다. 오랜 기간 동안의 상호관계를 하는 가족과 같은 조직에서 표정어와 구두어의 사용에 결함으로 언어 발달에 혼란을 가져온 경우이다. 이중 구속이 일어나는 환경은 다음과 같다. 적어도 2사람 이상의 관계에서 발생한다. 장기간의 상호관계를 하는 가족에게서 발생한다. 구두어와 두 가지 요인 즉 를 하라 그렇지 않으면 처벌을 받을 것이다. 혹은 를 하지 말라 그렇지 않으면 처벌을 받을 것이다라는 메시지를 주고 있다. 구두어와 표정어의 모순을 가져 온다. 이중 구속을 빠져 나갈 구멍이 없다. 벗어날 수가 없다.

2. 가족의 구조에 결함이 있었다. 가족은 살아 있는 생물체로 본다. 가족의 구성원들은 살아 있는 유기체의 세포막과 같다. 가족은 이웃, 지역 사회와 서로 연결되어 있다. 외부에서 정보가 들어오고 나간다. 세포막이 유연해야 정보가 제대로 들어와서 피이드 백을 가져 온다. 세포막이 너무 두꺼워서 정보의 흐름이 막히면 외부와 단절된다. 정신분열증 환자의 가족들은 고무 밴드(rubber band)처럼 외부와 차단되어 가족 내부에서는 문제가 없었으나 사회로 나가면 문제를 일으켰다.

정신분석적 연구

 정신분열증에 대한 정신분석학적 고찰은 저명한 정신과 의사이자 정신분석학자인 아리에티(Arieti)의 저서 정신분열증의 해석(interpretation of schizophrenia)이 유명하다. 아리에티는 그의 저서에서 정신분열증의 형성 과정을 어린시절에 잘못된 부모와의 관계로 인하여 내면 세계에 갈등이 생겨나고 그 갈등이 자아 구조에 고착을 일으켜서 자아 결함을 생산하게 되었고 그 결과 대인관계가 망가진 것이 정신분열증으로 보고 그 과정을 다음과 같이 정신분석학적으로 설명하고 있다(Arieti, 1974).

 

정신분열증 환자의 어린시절과 가족 환경.

어린이가 부모와의 상호관계를 통해서 경험하는 경험의 방식을 통해서 어린이는 외부 세계를 경험하게 되고 이 경험이 바로 어린이가 세계를 보는 방식이 된다. 부모와 관계하는 연속된 과정이 어린이의 세계를 제한할 수도 있고, 확대 시킬 수도 있고 왜곡 시킬 수도 있다. 즉 어린시절에 부모와의 관계 경험이 이후 어린이의 경험에 초석이 된다는 점이다. 어린이의 성장과 발달이 지연되면 될수록 신체적, 감정적, 인지적 미성숙의 상태는 계속된다.

출생 후에 9개월 정도 되면 아기는 엄마를 구분할 수 있게 된다. 아기는 마음 속에서 자신을 돌보아 주는 사람에 대한 마음의 이미지가 생기기 시작한다. 이 기간에 아기는 엄마의 얼굴을 알아 볼 수 있게 된다. 유아의 조그만 세계 속에서 일어나는 이벤트, 상황, 사람에 대한 내면의 이미지가 형성되기 시작한다는 뜻이다.  이 내면의 마음의 구조가 외부 세계를 대표하는 상징물이 되기 시작한다. 이 내면의 마음의 구조가 왜곡될 수도 있고, 풍부해질 수도 있고, 빈곤하게 될 수도 있다. 어떤 경험을 하느냐에 달려 있다.

생후 첫 몇 개월

0 7 개월. 이 기간에 대인관계의 접촉은 감각 운동에 의존한다. 생리적인 반사 작용에 따른다. 중추 신경의 일부분은 아직 충분히 성숙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 시기에 경험한 내용은 어른이 되어서 회상 되어지지 않는다. 이 기간에 아기들은 배고픔, ,소변, 수면, 따뜻함과 포근한 신체접촉 등의 욕구가 충족되면 편안함과 만족감을 느낀다. 욕구가 충족되지 않으면 긴장, 불쾌감, 박탈, 불안을 느끼게 되고 불만족하게 된다. 이 기간 동안에 욕구의 만족감과 안전감각의 느낌이 이후의 심리적 자아 구조의 형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의존적이고 자아가 약한 남자와 결혼한 차가운 엄마, 적대적인 엄마, 아기를 좌지우지하는 엄마, 잔소리를 늘어놓는 엄마는 아기의 자기 주장을 막아버리게 된다. 아버지는 연약해서 아기를 보호해 주지 못한다. 동시에 폭군적인 아버지, 극단적으로 나르시즘적인 아버지와 결혼한 연약한 엄마 역시 아기를 보호해 주지 못하게 된다. 아버지든지, 어머니든지 간에 연약한 부모는 배우자에 대한 분노가 아기에게로 흘러가기 때문에 아기에게 적대적이 된다. 서로 이해하고 협력하고 쌍방적 믿음을 같이 할 기회가 그 만큼 줄어들게 된다. 그래서 라이벌 의식, 상대를 평가절하, 분리와 구분화에 위협을 느끼게 되고 반대편 부모의 처벌에 감정 지원을 해 줄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들게 된다. 고로 각 파트너는 서로에게 환멸을 느끼게 되고 서로를 평가절하 하게 된다. 각각 감정적인 고립을 느끼게 된다. 소외된 한쪽 부모는 아기에게 사랑을 요구하거나 병든 역할을 요구하거나 사랑을 놓고 아기와 경쟁을 하게 되고 아기는 성장해 가면서 자신에 대한 걱정보다는 오히려 부모에 대한 걱정 속에 살게 된다.

어린시절의 발달이 삶 전체의 초석이 된다. 어린이들의 생활이 어른의 성격의 핵심 뼈대가 된다. 이것은 이 시기에 형성된 심리적 자아 구조가 중요함을 의미한다. 이 시기에 대인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믿음과 안전 감각이 형성되는 시기이다.  신뢰감과 안전 감각은 유아기 때 다양한 대인관계의 경험을 통해서 내면에 형성되어진다. 자긍심의 초석이 되는 것이 믿음과 안전 감각이다. 자긍심은 평가를 반영한다. 어른이 아기를 믿어줄 때 아기는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을 가지게 된다. 다른 사람으로부터 인정을 받은 후에 아기는 자기 자신을 인정하게 된다. 어린이는 자신에 대한 엄마의 믿음을 지각한다.

아기는 아기 자신에 대한 부모님의 믿음을 동일시하게 된다. 그 결과 아기는 자기 자신을 믿게 된다. 아기의 믿음과 안전 감각은 전적으로 부모와 주위 환경에 달려 있다. 아기는 자신의 욕구 만족과 믿음과 안전 감각과 엄마와 하나된 감각을 통해서 다른 사람의 생각과 느낌의 외부 세계를 내면에 입사하여 내면 세계를 만들어간다. 아기의 자아는 엄마로부터 엄마의 태도, 감정과 느낌과 상징적인 말들을 입사함으로써 성장하게 된다. 자아가 성장함으로써 아기는 점차로 너와 나의 관계는 엄마가 옆에 없어도 존재함을 느끼게 된다, 이후에 아기는 엄마에 대한 믿음이 내면 속에 형성되어져서 엄마가 보이지 않아도 엄마가 내면의 마음 속에 존재하게 됨을 알게 된다. 자아의 발달은 엄마와 엄마에 대한 신뢰감이 없이는 발달할 수가 없다. 즉 너 없이는 내가 발달할 수가 없다.

생후 9개월 때부터 내면화 즉 마음의 이미지가 발달하기 시작한다

아기에게 마음이라는 형체가 만들어지기 시작한다. 그 과정을 세분화 시키면 다음과 같다. 9개월 이전부터 꿈처럼 인지적 기능이 이미 시작된다. 상징적인 세계들이 서서히 마음 속에 들어서기 시작한다. 이후에 이미지들은 어른의 마음 속에 생기는 이미지들처럼 정상적인 인지 과정으로 변모하게 된다. 이 때가 9개월쯤이 된다. 이 때 상징적인 이미지가 형성되기 시작한다. 기억의 흔적이 생기게 된다. 이전의 지각이 기억으로 변모한다. 아기는 눈을 감으면 엄마가 옆에 없어도 엄마의 이미지를 그리게 된다. 엄마의 이미지가 아기의 마음 속에 생겨난 것이다. 엄마의 모습이 기억으로 새겨진 것이다. 엄마라는 이전의 지각이 기억의 흔적으로 존재하게 된 것이다.

외부의 대상이 내면의 원시적 대상으로 만들어져 가는 것이 이미지의 형성이다. 그러나 이 시기에 아기는 그 원인을 모른다. 그냥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인다. 이 시점이 아기가 말을 사용하기 이전의 마음의 구조가 된다. 이미지의 형성과 그 이미지를 말로써 표현하기 전까지의 중간 단계에 해당되는 마음의 상태가 된다. 감정의 구분이 확실하지 않고 애매하게 인지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시점이 생후 12개월 정도가 된다. 원시적인 논리가 나타날 준비를 하는 과정이다. 모든 남자들은 아빠로 통한다. 모두가 아빠처럼 비슷해 보이기 때문이다. 점점 성숙해져서 3살 정도가 되면 아기는 논리가 성숙하게 된다. 이것은 인지의 성숙을 의미한다. (why)라는 질문을 하게 된다. 핵심과 부수적인 것을 구분할 수 있게 된다. 이 시점이 학동기 이전으로 두개의 가장 중요한 이미지 즉 엄마의 이미지와 자아의 이미지 즉 라는 이미지가 확실해진다.

 말이라는 것은 심리적 형상 물을 상징어로 표현한 것이다. 내면 속에 형성된 심리적 대상을 언어라는 매개체로 표현하는 것이 말이다. 우리의 마음 속에 형성되어 있는 라는 이미지와 관계 되어지는 것들이 마음의 형상 물이 된다. 이 너라는 이미지는 엄마의 이미지에서 시작된다. 고로 엄마의 이미지가 좋아야 나(me)라는 이미지가 좋아지게 된다. 이유는 최초의 이미지가 엄마가 이미지이기 때문이다. 엄마의 이미지는 아기가 엄마에 대해서 느끼고 있는 이미지의 총합이 된다. 아기의 욕구 충족에서 오는 즐거움, 편안함, 안전하다는 감각, 믿음 등의 총 집합이 엄마의 이미지가 된다. 고로 너(thou) 없이 나(me)는 존재할 수가 없다. 엄마는 너라는 대상의 원형이 된다. 너라는 대상 중에서도 가장 최초에 시작되는 너, 가장 중요한 인물이 바로 엄마이다.

나에 대한 이미지 즉 자아 이미지(self image)은 내가 느끼는 감정, 감각, 느낌, 지각, 움직임 들과의 사이에 단순한 관계의 총합이 나 이미지가 된다. 아기는 경험으로부터 배운다. 내가 시도하는 움직임, 내가 느끼는 것이 마음 속에 축적되어진다. 부모님과의 신체 접촉을 통해서 내 몸뚱이에 대한 이미지가 형성된다. 아기는 자기 자신의 얼굴을 볼 수 없기 때문에 자신의 얼굴 이미지는 이 시기에는 생기지 않는다. 아기는 자신의 주변에서 즐거움을 주는 사람의 모습, 제스처, 행동을 닮아가려고 소망한다. 그 사람처럼 전지전능해 보이는 것을 기대한다. 다른 사람의 행동을 관찰하고 기대하고 소망하고 실제 행동함으로써 경험하게 된다. 셀리번(Sullivan)은 아기와 부모와의 관계에서 부모의 평가가 아기의 자아가 된다고 했다. 아기는 부모가 아기 자신을 보는 그대로 자신을 받아들이게 된다. 엄마가 아기를 느끼는 그대로 자신을 느끼게 된다. 즉 엄마의 평가가 아기의 자아가 된다. 아기의 자아는 부모 특히 엄마라는 거울에 비쳐서 반사된 모습이 아기의 자아이다. 엄마가 아기 자신에 대해서 느끼는 그대로, 보는 그대로 아기는 자기 자신을 보게 된다. 고로 엄마가 아기를 보는 시각이 왜곡되면 아기가 자신을 보는 지각이 왜곡된다. 엄마, 아빠와의 관계에서 아기가 느낀 것의 총 집합이 내면의 형상 물이 되고 이것이 복잡한 자아 구조로 진화되어가는 것이다.

자아(self) 즉 자아 이미지(self image)는 세가지 요소로 구성되어 있다.

신체 이미지(body image), 자아 주체성(self identity) 그리고 자신감(self esteem) 즉 자긍심이 그것이다. 신체 이미지는 자신의 몸과 관계되는 5감각 즉 시각, 촉각, 후각, 청각, 미각 등을 통해서 내 몸에 대해서 지각하는 것의 총합이 된다. 내 몸뚱이와 남의 몸뚱이의 구분에서 시작된다. 이것은 내 몸이고 저것은 내 몸이 아니다라는 몸뚱이의 구분이 이루어지면서 내 몸뚱이에 대한 지각이 형성된다. 내가 내 몸뚱이를 어떻게 보느냐는 것은 주변의 가족들의 평가가 역시 큰 영향을 미친다. 너는 눈이 예쁘다, 너는 코가 못 생겼다는 평가는 바로 내 신체 이미지가 된다.

자아 주체성은 자아의 발견으로 마무리가 된다.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자아 발견이 시작되어 사춘기가 끝나는 무렵에 절정을 이루게 된다. 내 자신에 대한 가치, 내 자신에 대한 기대, 내가 다른 사람과 어떻게 다른가 등이 주요한 요소가 된다. 자아 주체성 역시 일차적으로는 부모님, 그리고 형제들, 동료들, 주변 사람들의 평가가 결정적 역할을 한다.

자긍심은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는 능력에 달려 있다. 자신감은 부모가 원하지 않는 것은 피하게 되고 부모가 원하는 것을 하게 되는 것과 관계 있다. 어린이의 행동은 어른에 의해서 명확하게 혹은 불명확하게 좋은 것(good)과 나쁜 것(bad)으로 분류되어진다. 어린이의 행동은 의미 깊은 어른에 의해서 받은 평가와 관계되어진다. 이 자아 평가는 어른에 의해서 정확하게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다. 어린이를 가장 즐겁게 했던 것이나 혹은 어린이를 가장 마음 아프게 했던 평가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다른 요소들과 통합되어지는 방법들과 침묵의 평가도 자아 이미지의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정신분열증 환자의 경우에 어린시절의 심리적 흐름의 발달

 부정적인 환경의 영향력 때문에 외부 생활과 내면의 심리적 과정 사이에 불균형이 존재하게 되었다. 어린이는 고통스러운 외부 환경으로부터 탈출하여 내면의 세계 속에서 살게 된 것이다. 어떤 어린이들은 내면의 마음 역시 즐겁지 못하기 때문에 엄마의 자궁 속에서 편안함을 느끼던 감각 운동기로 퇴행한다. 결과적으로 정신증 속으로 탈출하는 것이다.

아기의 내면 마음속에 새겨진 엄마의 이미지는 엄마의 실제 모습의 사진과 같지 않다. 아기의 마음 속에 새겨진 엄마의 모습은 일차적 인지과정에 의해서 만들어진 것이다. 정상적인 환경 하에서 아기는 엄마의 긍정적 모습을 만들어낸다. 그러나 미래에 정신분열증 환자가 될 아기는 엄마의 긍정적 모습을 만들 수 없다. 엄마의 과도한 불안과 적대 감정 때문에 과도한 잔소리와 과도한 비평과 압도적인 비난 때문에 좋은 엄마의 이미지를 만들지 못 한다. 비록 엄마가 긍정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아기를 사랑한다고 해도, 엄마가 최선을 다한다고 해도, 미래에 정신분열증 환자가 될 아기는 특별이 4개의 부정적 특징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엄마의 불안, 엄마의 적대 감정, 엄마의 애착 회피, 그리고 엄마의 예견할 수 없는 행동이다. 아기는 엄마의 이러한 부정적인 특징을 안다. 왜냐하면 이들 부정적인 특징들은 아기에게 고통을 안겨주는 엄마의 일부분이기 때문에 아기는 깊숙하게 반응하게 되어있다. 엄마의 부정적인 일부분에 많이 반응하는 환자들은 이들 부정적인 부분으로부터 엄마의 전체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이후에 이들 부정적인 이미지들이 다른 가족 구성원들의 부정적인 면을 자석처럼 끌어당기게 된다. 그 결과 엄마의 이미지는 부정적인 의 이미지가 된다. 정상적인 (I-Thou) 관계는 존재할 수가 없게 된다. 이후에 어린이는 엄마의 모습을 닳은 다른 사람을 수용하기 어렵게 된다.

이 경우에 너(Thou)는 너무 위협 적이 된다. 너무 많은 불안을 달고 다니게 된다. 아기는 너의 통합된 이미지를 완전히 수용할 수가 없게 된다. 여기에서부터 정신분열증이 시작되는 것이다. 엄마는 아기에게 불안으로 반응한다. 엄마는 적대 감정의 형태로 엄마 자신의 불안을 아기에게 표현한다. 아기는 엄마에게 부인될 수 있는 행동으로 반응한다. 결국 엄마는 적대 감정 때문에 죄의식이 커진다. 이 죄의식이 엄마의 불안을 당긴다. 악순환이 계속되는 것이다. 이 악순환은 집중적인 왜곡과 부적응을 불러 일으킨다.

소녀의 경우에 전형적인 프로이드의 오디프스 상황이 엄마에 대한 나쁜 이미지를 촉진 시킨다. 아버지의 사랑에 대한 라이벌 의식은 엄마를 나쁜 이미지로 가속화 시킨다. 두 가지 경향이 일어날 수 있다. 하나는 환자와 엄마 관계의 의식적 현실로부터 억압을 시도한다. 다른 하나는 외부 세계의 현실의 일부분을 관계에다 투사한다. 대부분의 정신분열증 환자들의 경우에 아버지의 이미지는 부정적이다. 아버지도 어머니도 실패의 이미지로 남아 있다.

미래의 정신분열증 환자에게는 부모가 둘 다 양육에 실패했음을 의미한다. 극소수의 정신분열증 환자의 경우에는 부모님의 역할이 꺼꾸로 된 경우가 있었다. 즉 아버지의 역할과 어머니의 역할이 꺼꾸로 되어 어머니가 아버지의 역할을 하고 아버지는 어머니의 역할을 하고 있었다. 왜 정신분열증 환자의 75%가 부모의 이미지가 나쁜 이미지로 변모 시켰을까? 환자들 중에 25%는 어머니의 실제 모습이 나쁜 것과 일치하였다. 그러나 아무리 어머니가 비평적이라고 해도 평균적으로 볼 때 보통은 어린이에게 무가치한 감정을 부가 시키지 않는다. 평균적으로 볼 때 엄마들은 환자보다도 다른 자녀를 더 좋아한다는 것을 숨길 수는 없다. 그렇다고 해도 엄마는 자녀에게 자녀를 가치 있는 사람으로 고려하고 있다는 느낌을 아기에게 준다.

 1) 복잡한 자극들의 부정적인 일부나 고통스런 특징들은 일반적으로 적응을 방해한다

  진화는 강한 애매한 자극보다 강한 자극에 잘 반응한다. 즐거움, 기쁨 보다도 슬픔과 고통에 사람은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 특히 부정적인 것에 강하게 반응하는 것은 어린시절의 대인관계와 관계 있다. 너를 수용하기 어렵거나 너를 통합하기 어려울 때 혼란한 환경에서 자란 어린이들은 주변 어른들의 말과 행동 방식을 그대로 수용하기 쉽다.

 미래의 정신분열증 환자는 자신에게 부여된 모든 평가나 역할에 똑 같이 반응하지 않는다. 환자인 자신을 다치게 한 요인들은 침묵의 요소로써 부각되고 왜곡되어 통합된다. 환자는 자신의 자아 이미지를 부모가 평가한 그대로 자기 자신을 보게 된다. 신체 이미지는 환자 자신의 신체에 불확실한 면이 존재하고 있다고 받아들인다. 어린이들은 그들이 소속되어 있는 가족 구성원들로부터 오는 적대적 감정을 주어진 의심과 연결해서 이성과 연결 시킨 것이다. 만약 그들이 딸이 아니고 아들이었다면, 아들이 아니고 딸이었다면 그들의 부모가 그들 자신을 더욱 좋아했을 것이다 혹은 딸이 아니고 아들이었다면 그들의 부모가 더욱 그들 자신을 사랑하게 되었을 것이라고 상상한다. 어린이들은 부모와 똑 같은 성이 되고 싶어한다. 그래서 자신의 성을 더욱 거부하거나 저항한다.

2) 아버지와 어머니 두 사람 다로부터 거부당함을 느끼는 자녀들은 부모인 두 사람을 거부하는 경향이 있다 고로 그들 중의 어느 한 사람을 동일시 하기 어렵게 된다

 어린시절부터 어머니로부터 거부당한 한 소녀는 그녀 자신을 거부했다. 어머니는 딸인 자신보다도 아들인 남동생에게는 자신과 다르게 대한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고 이후에 그 소녀는 근친상간의 두려움 때문에 아버지와 가까워지는 것을 두려워 했다. 그 소녀는 그녀의 성적 욕구로부터 도망가기 위해서 아버지로부터 거부당하게 만들거나 아버지를 거부하게 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어머니와의 어린시절의 관계는 중요한 요인이 된다. 왜냐하면 어머니와의 이전의 관계가 근친상간의 욕구를 대응해 나갈 수 없는 요인과 관계되어 있기 때문이다. 어머니와 관계가 좋지 않을수록 아버지에게 친밀감을 느끼게 되면 소녀는 어머니에게 죄의식과 성적 욕구가 부각되어지기 때문이다. 어머니와의 관계가 좋은 상태에서 아버지와 가까워지는 것은 성적 욕구에 대한 죄의식을 강화 시키지는 않기 때문이다. 아버지와 가까워져도 죄의식을 크게 느끼지 않는다.

3) 미래의 정신분열증 환자는 자신이 가족 구성원 안에서 특정한 한정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음을 발견하게 된

  환자들은 자신들이 거부당하고 매력이 없고 가족들이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지각하고 있는 것이다. 그들은 가족 구성원에게 짊만 된다고 믿고 있다.

4) 무가치한 느낌과 죄의식은 부모의 권위적인 태도를 입사해서 환자의 초자아가 거칠고 폭군적이 되었음을 말해주고 있다

  어린이는 부모에 대한 적대감정을 가지고 있지만 살아 남기 위해서 받아들일 수 없게 되자 그것을 억압했다가 부모에게 투사 시킨 것이다. 부모가 자신을 거부하는 것은 자신이 부모를 거부하고 있음을 모르고 있는 것이다. 부모는 부모 자신의 적대감과 어린이의 적대감정 둘 다를 가지고 있어서 처벌과 거칠게 대하는 것이 이중이 된다. 부모의 이러한 원시적인 태도를 입사함으로써 어린이는 강한 죄의식과 어린이 자신에 대한 나쁜 이미지를 개발하게 되는 것이다.

5) 미래의 정신분열증 환자는 부모가 환자 자신의 가지고 있는 마음 속의 적대감정을 알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서 두려워하게 된다

  결과적으로 처벌을 예견하게 된다.  또 다른 요인은 인지적 미성숙이 문제를 복잡하게 만든다. 내면적 현실과 외부적 현실을 구분할 수 없다는 점이다. 이들 어린이들에게 나쁜 이미지가 불쾌한 이미지가 우세하면 결과적으로 세상을 부정적으로 보게 된다. 세상을 부정적으로 평가하게 된다.

 어린시절부터 방어가 형성되기 시작한다. 고통스런 상황에 처해 있는 어린이들은 마음 속에서 상상 되어지는 부모의 이미지가 공포의 인물이나 괴상한 인물로 경험되어진다. 어린이의 자아 이미지 역시 무가치하게, 기형으로 나쁜 사람으로 형성되어 있다. 내면의 이미지가 고통스럽고 참을 수 없기 때문에 어린이들은 고통으로부터 마음을 방어하려고 한다. 억압을 동원해서 무의식 속에 집어 넣어 의식에서 분리 시키거나 감정적 충격으로부터 분리 시킨다. 고로 의식 수준에서는 악의적인 대상을 불쾌한 대상으로 바꾸는데 성공하게 된다. 대상은 아직 불쾌함을 주기는 하지만 환자를 소멸시킬 힘을 상실하게 되는 것이다. 이와 같은 상황이 신경증이나 성격장애로 나타난다.

자신을 거부하는 부모와의 관계에서 고통 받고 있는 어린이는 부모가 나쁜 것이 아니고 어린이인 자신이 나쁘기 때문이라고 느끼기를 원한다. 부모는 좋은 사람이기를 원한다. 엄마가 거칠고 엄격한 것이 옳고 자신이 얼마나 나쁜가를 보여주고 있다고 느끼게 된다. 어린이는 자기 자신에 대한 자신의 부정적 평가를 받아들인다. 자신은 부적당하고 나쁘고 자신감이 없다고 느끼게 된다. 나쁜 어린이의 자아 이미지를 개발하게 된다. 부모가 좋은 사람이라는 이미지의 보존은 부모와 관계된 불쾌한 특징들을 의식에서 제외시킴으로써 가능하게 된다. 이러한 어린이는 의식적으로는 부모가 좋은 사람으로 이미지가 형성되어 있고 무의식 속에는 부모는 나쁜 사람의 이미지로 억압되어 있는 것이다.

 왜 이러한 어린이가 의식적으로 좋은 부모의 이미지를 보존하려고 하는 것 일까? 어린시절에 엄마는 아기와 주변 환경을 연결시키는 최초의 사람이다. 엄마는 바로 너와 나의 대인관계를 대표하는 최초의 상징물이 된다. 어린이는 살아 남기 위해서는 엄마를 수용해야 한다. 성숙과 사회생활을 하기위한 본능적 욕구를 충족 시키기 위해서 엄마를 받아들여야 한다. 만약 엄마가 나쁘다면 세상을 수용해야 하는 아기의 욕구는 좌절이나 지연을 경험하게 된다. 심한 경우에는 자폐 상태가 되거나 사회성 발달이 중지되거나 지연하게 된다. 엄마의 좋은 이미지의 보존이 중지된다. 이 경우에는 아기에게 엄마는 중요한 인물이 되지 못한다. 어린이는 자신이 나쁜 짓을 했기 때문에 처벌을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하면 참을 수가 있다. 왜냐하면 자신이 좋은 사람이 되면 언제든지 엄마의 사랑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어린이 자신이 나쁘지 않은데 처벌을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는 절망 상태에 빠지게 된다. 즉 희망을 상실하게 된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어린이는 구제 불능이 된다. 어떤 어린이들은 자신이 나쁘게 보이기 위해서 나쁜 행동들을 하게 된다. 왜냐하면 그들이 잘못한 일이 없는데 처벌을 받기 보다도 나쁜 일을 만들어서 처벌 받는 편이 훨씬 고통이 적기 때문이다. 나쁜 아이가 됨으로써 나쁜 아이의 자아 이미지를 보존하려고 한다. 만약 엄마가 좋은 사람이라면 어린이인 자신이 나쁜 사람이라고 할지라도 엄마는 자신을 사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의식의 표면에서는 대상은 악의적인 것은 않지만 고통스럽게 남아있다. 그러나 어린이는 부모에 대한 적대 감정을 가지고 있다. 더구나 내면에 새겨진 부모의 이미지 때문에 부모에 대한 이러한 적대감은 부모를 닳은 모든 어른들 한데로 흘러가게 된다.

부모에게 고통 받는 모든 어린이들이 다 그렇게 되는 것은 아니다. 어떤 어린이들의 자아는 부정적인 면을 억압해버려서 자신을 미움을 받는 타겟으로 보지 않게 된다. 자신을 강한 어른들의 세계에서 연약한 자아로 바꾸기도 한다. 나쁜 자아 이미지가 연약한 자아 이미지로 바뀌기도 한다. 그 결과 어린이는 계속해서 아기가 되려고 한다. 아기처럼 행동하고 어린시절로 퇴행하게 된다. 엄마가 자신에게 관심을 가지고 좋은 관계를 유지하던 2살 이전의 좋은 엄마의 이미지를 보존하려고 한다. 결국 어린이는 의존적인 사람이 된다. 자신의 의지와 상관 없이 부모님의 의지에 따라가게 된다. 부모에게 기생적인 태도를 기르게 된다. 동시에 엄마는 언제나 선하고 전지전능하게 보이게 된다. 어린이가 어른이 된다고 해도 엄마로부터 실질적 분리나 상징적 분리는 엄청난 불안을 몰고 오게 된다.

두 번째 기간인 후기 어린이 시기

병적인 대화

 어린이는 사고, 관습, 생각의 유형 뿐만 아니라 주변 환경에서 사용하는 말들을 배우게 된다. 이 단계에서 어린이와 부모, 형제 사이에서 병적인 대화 내용들을 배우게 된다. 가족들이 사용하는 말 속에는 기본적인 신뢰감이 없는 말들이 많다, 어린이를 인정하고 수용하는 말들이 없다, 대화가 직설적이지 않고 안개처럼 애매모호한 말들이 많다. 사용하는 말들의 의미가 명쾌하지 않는 말들이다. 과도하게 모순되는 말들이 많다, 감정을 표현하지 않거나 왜곡되어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 위와 같은 가족들 상호관계에서 사용하는 말들이 자라나는 어린이를 혼란하게 만든다는 점이다. 이것을 이중 속박(double bind), 이중 구속이라고 부른다. 특징이 어린이가 그 말대로 행동하면 처벌을 받게 된다. 동시에 그 말대로 하지 않으면 처벌을 받게 된다. 어느 쪽으로 하든 간에 처벌을 받게 되어있다.

 이 상황에서 어린이는 절망감을 느끼거나, 두려움을 일으키거나 불안을 불러 일으키게 된다. 미래의 정신분열증 어린이들은 삶의 초기에서 계속되는 강한 이중 구속(double bind)의 언어 상황에 노출되어진 것이다. 과도한 불안, 과도한 적대 감정, 과도한 불신 분위기에 노출되어 있었기 때문에 어린이는 어려운 상황을 다룰 수 없었다. 복잡한 상황을 다룰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불안, 두려움은 과중 된 것이다. 악순환이 계속된 것이다. 결국 참을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서 붕괴가 일어난 것이 정신분열증 이다. 정상적인 어린이는 대인관계에서 생기는 갈등, 욕구 지연에 참을성을 배운다. 그러나 미래의 정신분열증 어린이들은 애매함에 참을 수 없다. 양면성에 참을 수 없다, 왜냐하면 그 애매함, 양면성이 그에게 위협으로 느껴지기 때문이다. 정신증은 환자에게 이중 구속의 상황을 다룰 수 있는 장비를 제공한 것이다. 환자는 자신의 은유적 언어를 사용함으로써 애매한 양면 상황에서 탈출을 시도한 것이다. 정신분열증의 언어들은 환자 자가 자신에게는 전혀 은유적이 아니다.

정신분열증적인 성격의 형성

 불안을 생산하는 환경 속에서 자란 어린이들은 신경증을 개발하거나 신경증적인 성격을 개발하게 된다. 그 결과 어린이들은 경직되거나 전체 성격에 특정한 스타일을 보이게 된다.

A.      불안과 접근: 부모의 불인정과 처벌을 예견한 불안한 어린이들, 분노한 어린이들은 부모의 사랑과 애정을 얻는데 혈안이 된다. 부모의 요구에 무조건 부응하게 되고 자신의 욕구는 무시하게 된다. 자신이 부모의 비위를 맞추면 부모의 사랑, 인정을 얻을 수 있다고 믿게 된다. 부모가 굴복하지 않는 이상 그 이외에는 길이 없음을 알게 된다. 부모의 요구, 기대에 부응함으로써 자신의 자아를 희생한 것이다. 단지 자신의 자긍심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고통스러워도 부모의 욕구 충족에 도구가 되어야 함을 알게 된다. 그 결과 의존적 성격, 타인의 요구에 무조건 부응하는 성격이 된다.

B.      분노와 접근: 또 다른 어린이들은 성질을 내 부리거나, 울면 부모가 항복해서 자신의 욕구를 들어줄 것이라고 생각하고 부모가 원하는 것에 반대하거나 저항을 하게 된다. 이러한 어린이들은 싸움의 결과가 원하는 것을 주게 된다는 것을 배운다. 그 결과 공격적 성격, 적대적 성격이 된다.

C.     불안과 감정 철회: 또 다른 어린이들은 두려움, 불안, 분노를 피하는 가장 좋은 길은 상대의 요구에 부응하지 않거나 무시하거나 싸우는 것임을 배운다, 그러나 부모로부터 가능한 한 거리감을 둠으로써 감정을 철회하는 것이 효과가 있음을 알게 된 것이다. 그 결과 불안, 분노를 억압해서 감정을 철회해 버리는 애착 회피적 성격이 된다.

 

 자아 분열형 성격(The schizoid personality)

 자아 분열형 성격은 고통이나 괴로움을 주는 가족, 사회로부터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서 형성된 것이다. 순간적인 두려움을 피하기 위해서 또는 만성적인 분노에 대한 반응행동으로써 만들어진 방어막이다. 감정적으로 애착을 회피함으로써 환자는 고통을 피하려고 하고 있는 것이다. 자긍심에 대한 공격을 피하려고 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방어 행동은 환자로 하여금 내면 속에 아직도 혼란스러움을 주고 있는 대상 이미지에 참을 수 있게 해 준다. 내면에 입사 된 부모의 처벌, 질책에 참을 수 있는 힘을 준다. 그 결과 어린시절에 받은 가족 구성원들 사이에 집중적인 관계에서 온 감정들은 이제 차가움, 거리감으로 대체되었다.

 결과적으로 얻는 것은 부모에 대한 적대 감정에서 오는 죄의식이 감소 되어진다. 동시에 잃는 것은 자긍심의 약화를 가져 온다. 자아 분열형 성격장애는 애착 기피, 애착 회피를 보인다. 보통 사람들보다도 감정이 적고, 대인관계에 관심이 없고, 사람들과 관계하지 않으려고 한다. 그러나 실제로 무의식 속에서는 사람들에게 관심을 보인다. 관계에 예민함을 보인다. 환자는 두 가지 방법으로 불안, 분노를 피하는 것을 배운 것이다. 먼저 불안 감정을 불러 일으키는 환경과 환자의 자아 사이를 분리 시킴으로써 즉 신체적인 거리감을 둠으로써 불안과 분노를 피하려 한 것이다(http://www.disorder119.pe.kr  성격장애 크리닉 참조).

두 번째는 모든 감정을 억압해버린 것이다. 대인관계의 상황을 피함으로써 불쾌한 상황을 불러 일으키는 행동으로부터 탈출을 한 것이다.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 착한 어린이가 된다. 왜냐하면 어린이는 평소에 늘 나쁜 어린이었기 때문이다. 가만히 있으면 비난, 처벌이 따라오지 않으므로 저절로 착한 어린이가 된다는 것을 배운 것이다. 눈길주기, 눈맞추기는 다른 사람이 그 곳에 있음을 알게 해 준다, 다른 사람이 자신을 쳐다보고 있음을 알게 만든다. 고로 눈길주기, 눈맞추기를 피한다. 왜냐하면 그는 함께 있는 사람의 눈을 쳐다보는 것이 고통스럽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이 환자를 쳐다보고 있는 한 환자는 열등함, 무능함이 탄로 난다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이 자신의 내면을 꿰뚫어 보고 자신의 부적당함을 알게 됨을 두려워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환자가 다른 사람에게 침범자가 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http://www.psytherapist.pe.kr  자아 장애 크리닉 참조).

어떤 자아분열 성격장애는 상대적으로 능동적으로 보이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자세히 관찰해 보면 환자는 다른 사람의 압력에 특히 부모님의 강압에 저항할 수 없기 때문에 그렇게 행동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부모의 압력은 직접적인 방법으로 행사되는 것이 아니고 미묘한 방법으로 행사된다. 어린이를 도와주려고 하는 욕구로써 경험되거나 합리화로 경험되어진다. 어린이 개인에 대한 우선권의 침범이 일어난다. 어린이들은 이러한 침범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 더욱 더 애착을 기피하게 된다. 만약에 환자가 감정적으로 멀리하려는 것에 성공을 거두게 되면 이 이유는 분노와 적대 감정이 마음 속 깊이 억압되어 있기 때문이다.

만약 환자가 이후에 정신분열증 환자가 되면 분노와 적대감이 부모가 아닌 인물 즉 박해자로 대체 된다. 자아 분열 환자들은 자신의 삶의 일부분을 부인함으로써 거짓으로 문제 해결을 시도한다. 그러나 그러한 시도는 엄청난 대가를 지불하게 된다. 불안정은 더욱 더 증가한다. 무의식 속에 적대감과 분노는 더욱 더 증가하게 된다. 환자의 감정적 단절과 고립은 불안으로부터 환자 자신을 보호해 주지 못한다. 감정의 부족은 단순한 감정의 억압 때문 만은 아니다. 어린시절에 경험한 부모와의 집중적 관계에 대한 반대행동 형성 때문에 생긴 것이다.

자아분열 환자는 다른 사람과의 접촉에서 온 삶의 경험이 자신의 자아에 위험으로 경험되었기 때문에 다른 사람과의 접촉에 온 삶의 경험을 피함으로써 자아를 보호하려고 한 것이다. 이러한 환자는 즐거움을 찾기 위한 것이 아니고 안전함을 찾기 위해서 엄마의 자궁으로 되돌아 가기를 원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자궁으로 회기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타협이 일어난 것이다. 관계의 접촉으로 삶을 경험하고 있는 것도 아니고 삶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도 아닌 것이 되어버린 것이다. 긴장 상태, 거리감, 불신, 잘못된 해석 등은 오히려 자아 분열 환자의 태도를 강화 시켜서 문제를 악화 시킨다. 계속해서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피하게 됨으로써 말로써 표현하지 못하는 적대 감정의 상태는 만성적이 된다. 이러한 방법으로 환자는 계속해서 자아를 방어하고 있는 것이다. 어린시절에 얻은 경험 때문에 이 경험이 습관화 되었기 때문에 환자는 이제 무의식적인 전제에 부합되는 방법으로 세상을 해석하게 된 것이다.

폭풍적 성격

 모든 정신분열증 예비 환자들이 어린시절에 대인관계의 상처 때문에 다른 사람들과의 애착을 기피하는 자아 분열로써 자아를 보호하는 것은 아니다. 환자들은 애착 회피나 적대적 감정이나 대상의 요구에 부응하는 방법들이 기존의 불안을 완전히 제거해 주지 못함을 알게 된다. 부모의 불일치한 행동들이 오히려 예측할 수 없는 불확실함을 증폭 시킨다. 이러한 어린시절의 환경이 삶의 태도를 바꾸게 만든다. 혼란을 주는 대상이 단순히 고통스러움만 주는 것이 아니라 예측할 수 없고 불일치함을 제공해 주기 때문에 이것을 대응해 나가야 한다.

자아 분열적인 어린이보다도 한층 더 미래의 정신분열증 어린이들은 부모와 형제들이 가족 내에서 자신에게 부여한 역할에 대해서 혼란하게 된다. 가족 내에서 그의 주체성이나 존재는 확실하게 자리를 잡지 못하게 된다. 가정에서 역할에 대한 불확실함은 부모가 불일치적이고 그에 따른 적대 감정 뿐만 아니라 그가 가족 내에서 그에게 부과된 애매한 역할을 부인하는 것과도 관계 있다. 미래의 정신분열증 환자는 너무 놀래서 어떤 것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모른다. 그는 부모가 자신을 나쁜 사람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믿게 된다. 가족 구성원들에게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느끼지만 완전히 거부 당할 것이라고 확신하지는 못한다.

자신의 자아를 구하기 위한 모든 가능한 방법들을 강구해서 우왕좌왕하게 된다. 그 결과 안정된 자아 주체성을 잃게 된다. 가족 내에서 개인의 가치와 자아 가치에 대해서 끊임없이 의심을 하게 된다. 가족 구성원들은 환자를 예언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환자는 가족 구성원의 예언할 수 없는 행동 때문에 내면의 자아 이미지에 혼란이 가중된다. 악순환이 되풀이 된다. 미래의 정신분열증 환자는 동료들의 어머니는 자신의 어머니와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된다. 자신의 어머니보다도 동료들의 어머니를 더 좋아하게 된다.

 

사춘기와 어른 초기 기간: 세 번째의 기간

 정신증 직전의 성격 탐색

  어린시절의 경험이 미래의 환자로 하여금 삶을 대응해 나가는데 부적당하게 만들었다. 이후에 사춘기 시절에는 더욱 방어적이 된다. 유머 감각의 부족은 적대적 환경에서 농담으로 맞서지 못한다. 농담 속에서도 그들은 자신에 대한 비판을 끄집어 낸다. 농담이 자기 자신을 비웃는다고 생각한다.

 자아 분열증형 성격을 가진 사람들은 다른 보호책을 사용하기도 한다. 군에 입대하거나 수도원에 들어가거나 종교 생활에 빠지기도 한다. 종교적인 믿음 속에서 그는 다른 곳에서 찾을 수 없던 위안을 얻기도 한다. 종교에서 하느님은 바로 좋은 부모를 의미한다. 나쁜 자신의 부모님을 종교의 하느님으로 대체 시킨다. 하느님은 부적당한 무가치한 어린이들을 인정하고 받아준다. 환자는 부모의 권위에 복종할 수는 없지만 하느님의 권위에는 복종할 수 있다. 다른 사람들과는 관계할 수 없지만 하느님과의 관계는 개발할 수 있다. 사람들은 사랑을 주지 않지만 하느님은 사랑을 준다. 교회로의 탈피는 정신증의 발발을 지연 시키는 보호막 역할을 한다. 종교 단체와의 관계에서 환자는 모욕적인 어떤 것을 접촉하지 않을 수도 있고 종교 단체로부터 따뜻함과 편안함을 얻을 수도 있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종교 단체로부터 어떤 도움을 받지 못할 수도 있다. 어떤 종교적인 개념은 오히려 실질적인 망상을 부추기는 수도 있다. 일상의 현실과 동 떨어진 망상의 세계에 빠져들게 할 수도 있다. 부모의 종교를 물러 받을 수도 있다. 부모보다도 더 종교에 심취하게 되는 수도 있다. 부모의 종교와 다른 종교를 선택하는 수도 있다. 부모에 반대되는 종교를 선택함으로써 부모에 반항하는 수도 있다. 만족스러운 대인관계를 얻기 위해서 새로운 종교에서 해결책을 찾는 수도 있다. 합리적인 종교에서 신비스러운 종교에 빠지는 수도 있다.

어떤 자아 분열적인 사람은 비트족, 보헤미안, 히피 등과 같은 단체의 구성원이 되기 위해서 자신의 행동을 바꾸는 수도 있다. 환자가 성장한 환경의 스타일로부터 회피해서 더욱 더 전과는 다른 생활 속으로 빠져들기도 한다. 그 결과 책임감과 의무감정이 부족하게 된다.

환자들의 상상은 행동을 통해서 얻어질 수 없는 것들을 제거해버린다. 어떤 행동을 요구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될 때 환자들은 그것이 필요 없다고, 행동을 할 가치가 없다고 상상을 통해서 자신에게 확신 시킨다.

자아 분열적인 사람은 감정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삶이 지루하고 즐거움이 없음을 알고 있다. 사람들이 자신의 내면을 알아볼까 두려워 한다. 환자 자신이 감정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이 알려질까 두려워한다. 그래서 감정을 가지고 있는 체 한다. 치료자가 환자인 자신에게 얼마나 자신이 나쁜 사람인가를 입증할 것 같아서 두려워 한다. 환자는 감정이 불안이나 공격을 불러올 것이라고 두려워해서 감정을 억압한 것이다.

자아 분열적인 성격을 가진 사람은 성격이 폭풍적이어서 자긍심, 자아 주체성이 상처를 입은 사람이다. 어느 정도의 자아 주체성은 가지고 있다. 그러나 그 자아 주체성이 나는 나쁜 어린이 이다는 자아 이미지를 수용한 자아 주체성이다.

자아를 방어하기 위해서 애착 회피에 의존해 있다. 스스로 고립된 자아 주체성을 가지고 있다. 내면 깊숙한 곳에는 자신의 역할을 분주하게 찾고 있다. 아직도 사람들과 접촉하고 싶어한다. 그러나 접촉을 시도할 때마다 거부당함을 느끼고 상처를 받고 있다. 환자가 자신의 역할을 찾지 못하는 것은 처음에는 가족 구성원들 사이에서 시작된 것이 이제는 사회생활로 확대된 것이다. 어떤 분야에서도 소속감정을 느끼지 못하고 자신을 멤버로 만들 능력이 없는 사람이 되었다. 이러한 불확실한 감정들은 경쟁으로 더욱 가속화 된다.

다른 때에는 극단적인 복종을 보이다가도 또 어떤 때는 공격적이 되거나 적대적이 된다. 완전한 애착 회피로 자신을 상아탑 속에 가두어서 감정을 철회해버린다. 애착 회피를 보이지 않을 때는 불안 속에 휩싸이게 된다. 조그만 이벤트라도 위기 의식을 느낀다. 환자들의 삶은 위기의 연속이다. 늘 취약한 상태에 있다. 그들의 공격적인 태도가 구원 감정을 가지어다 주기 보다도 오히려 불안을 부채질 하고 위기를 촉진 시킨다. 내면의 긴장감을 숨기기 위해서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 그들이 상대적으로 좋은 무드에 있을 때라도 과장된 상상을 동원한다. 성공한 것처럼 과장한다.

만약에 어떤 찬스가 주어지면 훌륭한 배우자와 결혼을 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 세상을 보는 눈이 흑백 사고로 본다. 인정, 수용은 사랑을 받고 있음을 의미한다. 사랑을 받지 못하는 것은 거부와 미움을 받고 있음을 의미한다. 치료자가 그들을 받아들이면 자신의 모든 것을 다 주려고 한다. 만약 치료자가 그들을 거부한다고 느끼면 그들은 절망 상태에 빠진다. 무드의 변화와 태도의 변화가 환자들을 구원해 주지 못하면 마약이나 알코올에 과도하게 의존하게 된다. 위기 상황이 점차적으로 환자들을 약화 시킨다. 비평적인 상황은 환자를 불안의 상황으로 몰아 넣는 촉진제 역할을 한다. 비평적 상황이 환자로 하여금 부적당한 행동을 하게 만든다. 비평적 상황이 결혼을 파멸로 몰아가게 하거나 바람을 피우게 만들거나 직장에서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하게 만든다.

많은 자아 분열 성격자들이나 폭풍적인 성격을 가진 사람들이 모두가 다 정신분열증으로 가지는 않는다. 정신분열증 직전의 성격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사람들도 있다. 만약에 예견할 수 없는 환경이 직접 이들을 어려움 속에 몰아 넣지 않는다면 평생동안 이들은 보드라인 성격장애로 살게 된다. 전문가들은 이들을 보드라인 성격장애 혹은 정신분열증 직전의 성격, 잠재적 정신분열증 혹은 정신증이 없는 정신증적 성격 등으로 불리 운다.

어려움을 많이 경험할수록 환자들은 어른이 되어서도 정신분열증적 성격에 가깝게 된다. 학교에서 학업의 스트레스, 섹스 욕구의 압력, 경쟁적 세계에서 생활 등은 이들에게 위기가 된다. 감정 철회에도 불구하고 자아분열 성격 장애자들은 가족과 사회가 둘 다 자신의 감정 철회, 애착 기피를 포기하도록 만든다고 분노한다. 자아(ego)의 방어 조직이 자신을 보호해 주지 못한다고 생각하거나 경쟁의 압력이 자신으로 하여금 어떤 일을 하도록 강압을 하면 방어기재가 붕괴된다. 환자는 한쪽으로 떠밀림을 느끼게 된다. 자신의 부적당함이 표면화 됨을 느낀다. 사람들과의 관계 경험의 부족이 두려움을 몰고 온다. 비록 그가 어떤 일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해도 과거의 예민함이 불안을 몰고 온다. 성공에서도 거대한 불안을 경험한다. 환자가 잊어버린 어린시절의 경험이 채색되어 불안으로 계속 떠오르게 된다.

환자가 대면하고 있는 사람들은 상징적으로 말하면 바로 환자 자신의 부모님이다. 환자는 부모님과 적당하게 관계하는 것을 배우지 못했다. 모든 대인관계의 상황은 과거의 어린시절의 부모와 자녀 관계의 재 반복이다. 세상은 그에게 이미 매사에 그를 비평하게끔 만들어져 있다. 환자의 강박적인 태도는 때때로 환자로 하여금 한층 더 어린시절의 오리지날 상황과 유사한 상황을 만들어 내게 한다. 사회의 경쟁적인 모습 즉 모두가 자신이 잘했다고 주장하고 모두가 자신이 얼마나 좋은 사람인가를 주장하는 사회적인 면모들이 환자의 문제를 더욱 악화 시키게 만든다. 연속적 실패는 환자를 더욱 부적당하게 느끼게 만든다.

계속적인 실패와 실망은 더욱 환자를 실패에 취약하게 만들어낸다. 환자로 하여금 점차적으로 적응하지 못하게 만든다. 감정 철회로 반응하는 것은 환자에게 더욱 환자를 강하게 만드는 것으로 인식된다. 한층 더 방어적이 되게 만든다. 표면적으로 사람들에게 보이지는 않지만 감정 회피는 환자의 내면 긴장을 모르는 사람에게는 그럴듯하게 보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다른 방명에서 나타나는 변화를 보면 문제가 발생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학업에서 성적이의 하락을 보인다. 초등학교 때 우수한 성적을 보이던 학생이 고등학교에서는 평균 이하의 성적을 보이거나 대학에서는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경우가 여기에 속한다. 어린시절의 가족 구성원들과의 어려움은 후기 시절에 거리감이 증가하고 커뮤니케이션의 부족이 증가하고 종합적 이해 능력의 부족이 증가하고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피하는 것이 증가한다. 이것은 바로 자아가 상처를 입었음을 의미한다.

폭풍 같은 성격을 가진 사춘기들은 계속해서 안정된 자아 이미지를 구축해 갈 수가 없다. 적당한 자아 주체성의 감각을 만들 수가 없다. 나쁜 어린이의 이미지로 만들어진다. 이들의 자아 주체성은 자기 자신이 묻고 있는 기본적인 질문에 한정된 대답을 할 수가 없다. 내가 누구나?, 가족, 사회, 아는 사람들이 그에게 무엇을 기대하고 있는지? 그가 이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 것인지? 그가 자기 자신에게 기대하고 있는 것에 대답을 할 수가 없다.

자아에 상처

 미래의 정신분열증 환자들은 모든 어른들은 결과적으로 자신의 어머니이고 사랑을 줄 수 없는 동물이다고 결론을 내리게 된다. 그들 역시도 그들의 어머니처럼 악마이다라고 결론을 내린다. 건강한 사람들의 자아 이미지는 여러 발달 단계를 거치면서 다양한 개념으로 구성된다. 이후에 이전의 이미지의 모습들이 다양하게 나타난다. 그러나 그 중에서도 주된 개념을 나타내는 자아가 있다.

 자아 분열 성격을 가진 사람들은 자신을 나쁜 어린이의 이미지가 주된 자아 개념으로 유지되고 있다. 어떤 나이에서는 나쁜 사람이 되기 위해서 능력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의미를 덧 붙인다, 부적당하다는 개념의 의미를 덧 붙인다. 무가치하다는 의미를 덧 붙인다. 절망적인 시도에도 불구하고 폭풍적인 사람은 자신의 존재에 대한 믿을 만한 의미를 결코 찾을 수가 없다,

 자신이 삶을 더 이상 믿을 수 없다는 지경에 이른다. 삶에서 즐거움의 소스를 찾을 수 없고, 자기 충족 예언을 가질 수가 없다는 지경에 이른다. 삶은 그에게 나쁘게 진행되기 되어 있다, 왜냐하면 그는 무가치한 사람이기 때문에, 그에게 어떤 잘못된 것이 있기 때문에, 그는 사랑스러운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그는 다른 사람이 자신을 미워하는 것보다도 더욱 더 자기가 자신의 자아를 미워하고 있기 때문에, 자신감의 결여 때문에 조그만 공격에도 상처를 받기 때문으로 알고 있다.

 대신에 그는 자신의 부모의 이미지를 보호하고 있기 때문임을 모르고 있다, 참을 수 있는 자아 이미지를 보존하고 있기 때문임을 모르고 있다. 사춘기 이후에 환자는 자신의 어머니의 나쁜 면을 모든 사람에게로 일반화 시키고 있다. 사춘기 이후의 엄마의 이미지는 이전의 엄마의 이미지보다도 한층 더 저주적인 효과를 가지고 있다. 환자는 어떤 어머니라도 결국은 그의 어머니처럼 될 것이라고 믿게 된다. 그에게 친절을 베푸는 사람이라도 다른 사람의 나쁜 점을 끄집어내어 결국은 나쁜 사람이 되게 만들기 때문이다.

섹스 심리의 갈등

미래의 섹스 생활은 사춘기 시기에서 시작된다. 섹스 감정의 박탈과 섹스 컨트롤의 부족은 정신증의 발발을 촉진 시킨다. 이것이 자아 이미지에 엄청난 영향을 미친다. 성적인 어려움이 안정된 성적인 자아 주체성을 형성할 수 없게 만든다. 대인관계의 어려움은 환자로 하여금 자신이 진실로 남자가 아니다 혹은 여자가 아니다라는 느낌을 환자에게 강화 시킨다. 잠재적인 호모섹스라는 말은 자신이 진실로 호모 섹스의 소지를 가지고 있다는 확신을 하지 못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것은 어린시절부터 사회의 가치에 대해서 극단적인 적대감정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호모 섹스는 자신에게 수용될 수 없게 된 것이다.

이후에 그는 이 소망을 더 이상 억압하지 않게 된다. 억압할 수 없는 성적 욕구는 환자의 자아 개념에 상처를 줄 수 있다. 더 이상 받아들일 수 없는 성적 오리엔테이션을 억압할 수 없게 될 때 심리적인 보상이 없으면 환자에게 불안은 더 커지게 된다. 섹스 수행 때 부적당하다는 느낌은 이미 이전에 존재해 왔던 성기가 작다, 성기의 모양이 이상하다는 자아 개념에 의해서 더욱 강화를 받게 된다. 불안을 일으키는 환경에 대한 방어로서 섹스에 무관심해지거나 섹스에 대한 관심이 없어지게 된다.

결과적으로 이러한 섹스에 무관심이 환자의 삶의 패턴의 일부가 되어버린다. 섹스 욕구가 없는 느낌이나 섹스 시에 사랑을 받지 못할 것이라는 느낌은 자아에 상처를 경험하게 만들고 섹스 파트너로써 부적당하다는 느낌을 더욱 강화 시킨다. 섹스 감정이 없어지고 생각이 없어지면서 환자는 발기가 불가능하게 되어버린다. 섹스 욕구와 사랑을 끄집어낼 수가 없게 된다. 위와 같은 참을 수 없는 감정들이 환자로 하여금 최소한의 섹스의 적당성을 입증하기 위해서 충동적인 행동으로 몰고 가는 경우도 있다. 환자들은 그들이 섹스 파트너로써 인정 받을 수 있다는 것을 그들 자신에게 확신 시키기 위해서 난잡한 섹스 행동에 몰입하는 경우도 있다. 심층에는 바람직하지 않는 섹스 파트너나 가족들이 반대하는 섹스 파트너와의 섹스 시에 압도당할지 모른다는 두려움이 깔려 있다.

정신분열증의 심리적 흐름의 입장에서 보면 섹스 생활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섹스에 대한 자아 이미지가 상처를 받은 것이 문제의 핵심이다. 환자는 자기 자신을 스스로 성적으로 부적당한 사람으로 보고 있다. 자신을 호모 섹스로 보고 있거나 바람직하지 않는 섹스 파트너로 보고 있거나 성적인 자아를 컨트롤할 수 없는 것으로, 한정된 성적 주체성을 가지지 않은 사람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생각들이 자아 이미지에 상처를 주어서 성적 자아 주체성이 없는 사람으로 만들어서 환자의 성적 자원을 고갈 시키는 것이다.

 

정신증 직전의 공황 상태

 미래의 정신분열증 환자는 미래가 희망이 없다고 믿게 될 때, 장래가 암울하다고 믿게 될 때 한층 더 절망적이 된다. 환자는 사방에서 위협을 받게 된다. 부정적 자아 개념들에 의해서 사면초가가 된다. 원하지 않는 사람으로, 사랑을 받을 수 없는 사람으로, 사랑을 할 수 없는 사람으로, 부적당한 사람으로, 수용될 수 없는 사람으로, 열등한 사람으로, 분위기를 맞추지 못하는 사람으로, 어눌한 사람으로, 소속감이 없는 사람으로, 다른 사람과 다른 별종으로, 거부당한 사람으로, 모욕을 당하는 사람으로, 죄의식이 가득찬 사람으로, 자신의 길을 찾을 수 없는 사람으로, 수치심이 가득찬 사람으로, 상황을 구분할 수 없는 사람으로, 거리감을 두는 사람으로, 의심을 받고 있는 사람으로 보여지는 자아 개념을 가지게 된다.

환자는 과거의 경험 때문에, 불구가 된 방어 때문에 환경을 왜곡하게 된다. 환자는 두려움, 불안, 정신적 고통, 계속되는 취약점에 휩싸이게 된다.

이 시점에서 정신증 발발 직전의 공황 상태가 일어난다. 이 세상이 자신을 받아들이지 않음을 인식하게 된다. 다른 사람들에게 수용되어질 수 없음을 알게 된다, 극단적인 외로움을 느끼게 된다. 환자는 자기 자신에게도 인정을 받지 못하게 된다. 자아의 분리, 고립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

정신분열증의 공황은 자아 개념에 치명적이 된다. 자아의 힘이 해체됨을 느낀다. 자아 조직의 해체, 테러, 위험의 지각, 탈출의 필요성을 느낀다. 환자는 자기 자신을 완전히 패배한 무가치한 사람으로 보게 된다. 과거의 희미한 실패가 이제는 생생한 실패로 느껴지게 된다. 어느날 아침에 그는 일어날 수가 없게 된다, 학교에 갈 수 없다, 직장에 갈 수가 없다. 모든 것이 의미 없게 보이고 무용지물로 보인다. 온통 세상이 깜짝 놀라게 보인다. 환자는 자신을 받아들일 수가 없다. 더 이상 삶을 받아들일 수가 없다. 말로써 이러한 감정을 표현할 수가 없게 된다.

정신증

네 번째 기간

 정신증의 초기 시작 시에는 환자의 변화가 점차적으로 일어나기 때문에 환자 자신이나 가족들이 그러한 변화를 모른다. 그러나 오랫동안 환자를 보지 못한 주변 사람들은 환자의 행동 변화를 눈치챌 수가 있다.

 두 번째 과정은 해체가 시작되는 기간이다. 가족들은 환자의 변화를 알게 되는 기간이다. 환각 현상이 나타나는 시기이다. 사자, 호랑이들이 눈에 보이고 박해자로 왕, 동화 속의 이야기들이 나타난다. 환각 속에 나타나는 동물들은 아버지와 어머니에 대한 참을 수 없는 개념들이 상징적 인물로 나타난 것이다.

 환자는 내면의 참을 수 없는 감각들을 외면화 시킨 것이다. 외부에다 내면의 참을 수 없는 개념들을 투사 시킨 것이다.  무서운 세상, 두려운 세상으로부터 탈출할 수가 없다는 내면의 마음이 주변 환경의 위협적인 감각으로 대체된 것이다. 마음 속의 애매한 두려움, 패배감정이 외부 세계의 특수한 위협, 확실한 위협으로 바뀐 것이다.

 마음 속의 느낌의 개념(concept feeling)이 외부 세계에 확고한 확실한 형체로 변모되어 나타난 것이 환각 현상이다. 내면의 세계가 외부 세계로 투사된 것이다. 개념적 느낌이 특수한 확실한 형체를 가진 물건으로 외면화 된 것이다.

 형체가 없는 개념이 형체를 가진 확실한 물건으로 바뀐 것이다. 지각할 수 없는 느낌이 지각할 수 있는 것으로 변모한 것이다. 애매한 위협이 특수한 위협으로 바뀐 것이다. 의심스러운 감각이 확신으로 바뀐 것이다.

 환자의 눈에 보이는 세상의 공포적인 느낌이 이제는 더 이상 느낌이 아닌 실제의 세계로 나타나는 것이다. 불친절한 이웃 사람들에 대한 온건한 의심스러운 감각이 자신을 컨트롤하려는 사람으로, 자신을 감시하는 사람으로, 자신을 미행하는 사람으로 나타나기 시작한다. FBI 요원이, CIA의 요원이 박해자, 이웃 사람들이 자신을 미행하고 뒤쫓아 다닌다. 환자가 세상에 대해서 반감을 가지고 있던 것

 이 뒤 바뀌어서 이제는 세상이 환자를 반대하고 반감을 가지게 된 것이다. 세상의 수백만 명의 권위자들이 환자에게 불공평하게 부당하게 보였던 것이 이제는 꺼꾸로 몇몇 특수한 사람들이 환자를 고통 속에 몰아 넣는 것으로 변했다. 이제는 환자가 어린시절에 경험했던 것과 유사한 상황으로 되돌아 간 것이다. 어린시절의 상황으로 되돌아간 것이다.

자신의 어려움에 책임이 있는 사람은 부모님과 형제들을 포함한 몇몇 사람으로 한정되어진 것이다. 이제 환자는 음모의 희생자이다. 스파이를 당하고 있어서 피해자가 되었고, 호모 섹스가 되어 피해자로 전락했고, 반역자로, 살인자로 박해를 받는 사람으로 전락한 것이다.

환청으로 박해자의 목소리가 들리고, 환각으로 이러한 박해와 비난이 되풀이되고 있는 것이다. 자신을 괴롭히는 이웃 사람들이나 FBI, CIA 요원들은 억압해온 부모의 나쁜 이미지들이다. 부모의 이미지가 방향이 바뀌어서 다른 형태로 나타난 것이다. 입사 되어진 강한 고통스러움, 입사 되어진 상상, 입사 되어진 형태가 악의적인 너로 투사되어진 것이다. 기관총, 텔레파시, 전자총, 광선 등은 몇몇 자신에게 악의적인 사람들이 사용하는 것들을 의미한다.

마음 속에서 흘러 다니던 갈등들이 정신증의 증세로 외면화 된 것이다. 내면 속의 갈등들이 외면에 투사되어 정신증의 증세가 된 것이다. 자기 자신을 비난하는 것이 다른 사람에 의해서 비난을 받는 것으로 변한 것이다. 고통스럽고 불쾌한 것들이 다른 사람을 비난하거나 다른 사람에 의해서 비난을 받게 됨으로써 고통스러움이 줄어든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인지적 변화를 가져 온 것이다. 생각의 형태가 변화됨을 동반한다. 내면 세계에서 실패자, 패배자라는 느낌들이 외부 세계로 투사되어 스파이 혹은 살해자로 변한 것이다. 다른 사람에 의해서 실패자라고 비난을 당한다고 믿게 된다. 오리지날 자아 비난, 자긍심에 대한 상처가 다른 사람이 자신을 바보로 비난하거나 실패자로 비난하는 것으로 바뀜으로써 자긍심에 대한 상처는 완화 된다. 자긍심이 고조되고 자신이 순교자처럼 느껴지게 된다. 자신이 자아를 비난, 처벌하는 고통보다도 다른 사람이 자신을 비난하는 것이 덜 고통스럽기 때문이다.

지금 현재 비난을 받고 있는 사람은 환자 자신이 된다. 고로 지금 비난을 받아야 할 사람은 환자 자신이 아닌 박해자가 된다. 박해자, 가해자가 비난을 받게 되는 것이다. 환자의 내면 세계에서 자아의 부정적 평가는 사라지고 환자는 이제 더 이상 자신이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고 자신을 비난, 처벌하고 있는 박해자가 나쁜 사람이 되는 것이다.

자신을 나쁘다고 비난하는 다른 사람이 나쁜 사람이 되는 것이다. 박해자가 환자를 박해하고 있고, 환자를 나쁜 사람으로 평가하고 있고, 외부 세계에서 환자가 아닌 다른 사람들이 환자를 나쁜 사람으로 비난하고 있기 때문에 나쁜 사람은 환자 자신이 아니고 다른 사람이 된다.

환자의 마음 속에 있던 내면의 위험, 위기, 죄의식은 외부의 위험으로 변하게 된다. 이제 환자의 자아 이미지는 즐거운, 과장된, 거창한 모습의 자아가 된다. 자아 이미지가 왜곡이 된 것이다. 편집증 정신분열증이 된 것이다. 과대망상이 나타난다. 자아 이미지의 불쾌한 부분은 환자를 부정적으로 평가한 오리지날 대상에게로 되돌아 간 것이다. 부정적인 환자의 자아 이미지는 정신증의 기간 안에서는 더 이상 환자에게 받아들여지지 않게 된다.

신경증 환자, 보드라인 환자, 정신증 발발 직전의 환자들은 다른 사람에게 일부를 투사한다. 위의 메카니즘의 완벽한 형태가 아닌 부분적인 모습을 보이게 된다. 환자는 계속해서 자신을 비난한다, 자아를 미워한다, 자신을 평가절하 한다. 동시에 환자는 다른 사람들도 자신이 생각하는 것처럼 자신을 똑 같이 생각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자아 비난은 자신의 자아의 나쁜 이미지로 구성되어 있다. 환자가 자기 자신에게 하고 있는 비난 감정은 일부분만 다른 사람에게로 투사한 것이 보드라인, 신경증, 정신증 발발 직전의 환자들이다. 투사가 완전히 이루어진 것이 아니고 일부부만 이루어진 것이다. 외부 세계나 내면의 세계에서 환자에게 권위적으로 경험되어지거나 아버지, 어머니처럼 느껴지는 사람들에 의해서 감정적 압력이 증가되어지면 정신증의 공격이 따라온다.

이 정신증의 공격으로 내면 속의 갈등들이 제거되어지고 불쾌하고 고통스러운 자아 이미지들이 사라지는 대신에 외부 세계에서 오는 박해자, 공격자로 바뀌게 된다. 이러한 인지적 변화는 환자에게 구원 감정을 가지어다 준다.

어떤 경우에 환자는 공포적 심리 신경증과 망상적 정신증 사이에 해당하는 사람들도 있다. 주로 여성들이 많다. 환자는 밤에 다른 사람들에 의해서 공격을 받을지 모른다는 여러 가지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 환자가 잠을 자고 있을 동안에 어떤 사람이 환자를 죽이거나 목을 조를 것이라고 두려워해서 잠을 잘 수가 없는 사람들도 있다.

심리적 흐름을 연구하는 정신분석학의 한 갈래인 심리 역동학은 이러한 두려움들이 환자가 경험하고 있는 복잡한 삶의 두려움을 상징을 명확하게 표현하고 있음을 밝히고 있다.

정신분석학자인 라잉(Laing)은 정신분열증을 대인관계가 망가진 사람으로 본다. 환자의 환경이 열악해서 환자는 살 수 없는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서 특수한 마음의 전략을 고안해 낸 것이 정신증 증세이다.

환자들은 더 이상 자신이나 다른 사람의 가면을 벗기려고 하지 않는다. 더 이상 부인하려고도 하지 않는다. 가족 구성원들이나 사회가 환자의 환경을 살아날 수 없게 만든 것이다. 일반인들에게는 환자는 미친 사람으로 보인다. 그러나 환자인 자신에게는 정상으로 보인다. 자신만이 그것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족과 사회와 문화가 중요한 심리적 흐름의 요인을 제공한 것이다. 가족 구성원의 심리적 흐름이 환자의 자아에 영향을 미친 것이다.

 

후기 촉진 이벤트의 등장

 촉진 이벤트는 의미 깊은 외부적 이벤트들을 의미한다. 즉 결혼, 자녀 출산, 지위 상실, 직장에서 사고, 자동차 사고, 여행, 시험에서 실패, 새 친구를 사귐, 보스와 갈등, 동료와 싸움, 아파트 이사 등. 외부적 이벤트와 내면적 이벤트는 서로 상호작용을 한다. 환자가 대응해 나갈 수 없다고 생각되는 이벤트들은 외부적이든지 내면적이든지 도전으로 느껴지게 된다.

한 젊은 자아분열 여성이 어머니로부터 결혼을 하라고 권유를 받았다. 그러나 그 여성은 그 결혼을 할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다. 실제로 어머니에 의해서 선택되어진 남편 되는 사람은 그 젊은 여성에게는 어린시절에 불안을 제공했던 부모로써 경험되어진다. 그 결혼 후에 부인의 불안은 급증하였다. 왜냐하면 남편 되는 사람이 부인에게는 옛날의 부모의 이미지를 닮았기 때문이었다. 배우자의 새로운 삶의 방식에 적응해나가려는 시도는 엄청난 장애물이 된다. 그 부인은 삶에서 실패, 자신이 무가치하다는 느낌을 감출 수가 없게 된다. 결혼생활에서 친밀감이 환자에게는 엄청난 위협이 된다.

어린시절에 자신에게 불안을 불러 일으켰던 상황과 유사한 상황이 만들어지게 된다. 환자에게는 예기치 못한 우정관계의 개발이나 이성과의 사교적인 접촉, 동성의 부모를 거부해 왔던 오랫동안 억압해 놓았던 호모섹스가 전면에 나타나려고 하게 될 때 환자는 위협을 느끼게 된다. 엄청난 불안을 불러 일으키게 된다. 사랑에서 얻는 안전함이 불안전에 대한 보상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사랑 관계에서 실연, 실망 등도 결혼에서 자신의 주체성을 찾으려는 여성들에게 큰 상처가 될 수도 있다. 그 이외에도 사소한 이벤트들이 정신증의 촉진 요인이 된다. 사소한 교통 사고, 수첩을 잃어버렸을 때, 아파트를 이사 했을 때, 별로 의미 없는 직장에서 해고 되었을 때 등. 별로 의미가 없는 사소한 이벤트들도 어린시절에 상처 이벤트를 재 가동 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다. 직장에서 조그만 실수는 환자의 부적당함을 입증하는 자료가 된다. 환자의 특별한 취약점은 사소한 이벤트에다 과거의 상처 이벤트가 합쳐져서 거대한 상징적인 힘이 된 것이다.

 두 가지 타입의 불안이 있다. 내면의 위험을 알려주는 시그널 불안(signal anxiety)이 있다. 정신증은 내면의 위험을 외부 세계의 위험으로 바꾼 것이다. 두 번째는 외부의 위험을 예고해 주는 시그널 불안이다. 외부적인 위험 신호는 자아 이미지에 도움을 줄 수도 있다. 외부적인 위험 그 자체만이 정신분열증의 촉진 요인이 되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전쟁이나 군사적 패배 등은 개인의 책임이 아니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들의 불행으로 다른 사람들이 고통을 받으면 늘 고통을 받아오던 자긍심이 낮은 환자에게는 자긍심을 들어 올리는 효과를 가져 온다. 상대가 낮아지면 나는 가면이 있어도 저절로 올라가기 때문이다(Arieti, 1974). 전시에 정신분열증 환자들의 상태가 호전되는 것이 이것을 말해 준다.

다음은 치료자가 인테넷 홈페이지 심리치료 크리닉에 소개한 한 정신분열증 환자의 심리치료 사례를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