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인 기술적 특성: 정신분열증을 가진 사람은 부적당한 감정들을 보인다. 즉 적당한 자극이 없는대도 불구하고 얼굴 표정이 바보 같이 보이거나 웃거나 미소를 짖는 표정을 보인다. 이것이 해체형 정신분열증이다. 흥미나 즐거움의 상실로써 즐거움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우울한 무드 속에는 우울증, 불안증, 분노 등의 특징을 보인다. 수면 패턴에도 문제가 있다. 낮에는 하루종일 잠만 자거고 밤에는 휴식이 없이 밤새도록 활동을 하는 모습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망상적인 믿음의 결과로 먹는 것을 거부하거나 먹는 것에 흥미를 보이지 않는 경우도 있다. 운동심리 활동에 이상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계속 걸어다니거나 흔들 의자에 앉아서 몸을 흔들고 있거나 움직이지 않는 무감각함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정신집중의 어려움을 빈번히 호소 한다. 내면의 자극에 몰입하기 때문에 주의 집중에 문제를 보이기도 한다. 정신분열증 환자의 기본 지능은 이상이 없지만 어떤 인지 기능에 문제를 보이는 수도 있다. 증세의 활동이 심한 기간이나 부정적 증세의 활동이 심한 기간에는 기억 손상이나 적응에 어려움이나 혼란이 오는 경우도 있다. 깨달음의 부족은 공통적 현상이고 이 때문에 심리치료에 부응하지 못하는 것이 보통이다.

  자신이 아닌 것처럼 느껴지거나(depersonalization), 현실이 아닌 것처럼 느껴지거나(derealization), 신체 감각의 이상이 망상으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다. 이상한 움직임 즉 히죽거리거나, 이상한 자세를 취하거나, 이상한 틀에 박힌 행동을 보이거나, 의미없는 반복행동 등을 보인다.

 다양한 이유 때문에 정신분열증 환자의 평균 수명은 짧은 것으로 나타나있다. 정신분열증 환자의 자살 비율이 10%로 상당히 높은 편이다. 자살 위험이 높은 정신분열증 환자는 30세 미만의 남자로 우울한 증세를 함께 가진 직장이 없는 사람으로 최근에 병원에서 퇴원한 사람이다.

 정신분열증 환자가 일반인보다 폭력 행동이 많은가?라는 질문에는 논란이 많다. 술, 마약 등 약물 의존을 가진 정신분열증 환자가 많다. 정신분열증의 시작이전에 성격장애 즉 편집성 성격장애, 자아분열 성격장애, 자아분열 타입 성격장애 등을 많이 가지고 있었다. 이러한 성격장애가 정신분열증의 전제 조건인지 아니면 분리된 장애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문화, 나이, 성별에 따른 특성: 정신분열증의 증세를 사회경제적 측면이나 문화적 측면에서 연구 조사를 해 본 결과 각 문화마다 약간씩 달랐다. 서구 사회에서 병적으로 보는 망상은 다른 문화권에서는 마녀, 주술 등으로 수용되고 있었다.

 어떤 문화권에서는 환청이나 환각은 종교적으로 정상으로 보는 경우도 있었다. 성모 마리아를 보았다거나 하느님의 목소리를 들었다는 것이 종교적 차원에서는 정상으로 보고 있었다. 감정 표현의 스타일, 눈길주기, 눈맞추기, 신체 언어 등은 문화권마다 조금씩 달랐다. 모국어가 아닌 제 2 외국어를 사용하는 경우는 언어적 논리성은 문제로 삼지 않았다. 목적적 행동이나 자아 주도적 행동은 문화권마다 각각 달랐다.

 어떤 문화권에서는 치료자들이 조울증보다도 정신분열증으로 진단을 많이하는 경향이 있었다. 균열형 정신분열증은 미국이나 서구 사회에서는 흔하지 않았으나 다른 문화권에서는 흔했다. 개발 도상국에서 정신분열증 환자는 산업화된 선진국에 있는 정신분열증 환자들보다 급성이 많았고 치료 효과도 좋았다.

 정신분열증의 증세의 시작은 주로 사춘기 후반에서 30대 중반이 가장 많았다. 사춘기 직전에 증세가 시작되는 경우는 드물었다. 특이하게 5세-6세 경에 정신분열증이 발병하는 경우도 간혹 있었다. 어린이의 환각이나 망상은 어른 환자들보다 정교하지 않았다.

 언어 해체는 다른 어린이 장애에서도 볼 수 있다. 즉 자폐증, 커뮤니케이션 장애 등에서도 볼 수 있다. 행동 해체는 주의력결핍 과대행동 장애에서도 볼 수 있다. 정신분열증이 45세 이후에도 발병할 수 있다. 늦은 나이에 발병하는 경우에는 초기에 발병하는 정신분열증과 차이가 없었다.

 예외적인 것이 여성이 많다는 점, 결혼을 했다는 점, 직장에 가지고 있었다는 점이 등의 차이가 있을 뿐이었다. 이 경우에는 편집증 망상, 환각 등이 많았고 해체 증세나 부정적 증세 등이 적었다. 병의 진행 과정은 만성인 경우가 많았다.60대 이후에 발병하는 경우에는 감각 결함이 뚜렷했다.

 정신분열증은 성별의 차이가 뚜렷했다. 여성 환자의 경우는 늦게 발병하는 경우가 많았고 무드 장애가 많았고 치료에 좋은 결과를 보여주었다. 일반적으로는 정신분열증 환자의 비율이 남녀가 비슷했지만 병원에 입원한 경우는 남자가 많았다. 정신분열증의 발병 비율은 전체 인구의 0.2%에서 2% 정도로 보고 있다.

 

진행과정: 정신분열증의 시작은 주로 20대 초반으로 나타나있다. 발병 시작은 갑작스럽게 발병한 경우도 있었으나 대부분의 경우에는 이해 자신도 모르고 서서히 증세가 오래전부터 시작되고 있었다.

 즉 대인관계의 철회, 학업이나 직장에서 흥미의 상실, 위생, 청결, 자기 돌봄이 점차로 파괴되어져가고 있었다. 가족 구성원들로 이러한 행동의 어려움을 잘 몰라서 증세가 활동기로 들어서서야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았다. 어린 나이에 발병이 시작된 환자는 남자들이 많고 발병 이전에 환경 적응에 어려움을 많이 보였다. 학업 성취도가 낮고 부정적 신호와 부정적 증세가 뚜렷했다.

 신경심리 검사에서 인지 결함이 있었다. 반대로 후반기에 발병하는 환자는 여성이 많았고 뇌의 구조에 이상도 적었고 인지 결함도 적었다. 정신분열증의 치료 결과나 치료의 진행 과정은 다양하기 때문에 뚜렷한 결론을 내리기 어려웠다. 어떤 환자는 급성으로 발병했다가 발병 이전의 단계로 되돌아가는 사람도 있고 다른 환자들은 만성으로 평생지속되는 경우도 있었다.

 그러나 발병 이전의 온전한 상태로 되돌아가는 경우는 드물었다. 병을 가지고 있으면서 어떤 사람은 안정된 상태를 보이는 사람도 있고 악화되는 사람도 있었다. 초반기에는 부정적 증세가 우세했고 잠복기에 들어가면서 긍정적 증세가 많았다. 긍정적 증세를 많이 보이는 사람은 치료에 잘 반응하기 때문에 증세가 감소되었다. 그러나 많은 환자들은 긍정적 에피소드 사이에 부정적 증세들이 치료에 저항을 많이 보여 부정적 증세가 우세하게 변해갔다.

 정신분열증 환자의 치료의 결과에 대한 수많은 연구들은 정신분열증 환자가 늦은 나이에 발병할수록, 여자일수록, 급성일수록, 발병 이전에 좋은 적응을 보인 경우일수록, 뚜렷한 촉진 요인이 있을수록, 증세 활동 기간이 짧을수록, 잠복기적 증세가 적을수록, 뇌의 구조에 이상이 없을수록, 신경기능이 정상일수록, 가족사에 조울증 환자의 기록이 많으나 정신분열증 환자가 없을수록 치료에 좋은 결과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