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30대 남자 Y군

증세: Y군은 머리 속에서 기계 소기가 들리는 환청 때문에 정신분열증 치료를 4년 동안 받고 있었으나 핵심문제는 대인공포증이 분명했다.

진단: 정신분열증, 대인 공포증

연결: 치료자의 홈 페이지를 본 아버지가 아들 Y구의 치료를 의뢰를 했다.

치료 기간: 1주일에 2회 치료 회기로 1치료 회기당 2시간으로 1주일에 4시간씩 치료를 계약을 했음. 아래의 분석은 Y군과 17번째 치료 회기로 총 34 시간의 치료 결과를 분석한 것이다.

치료 결과: 이번 주일 치회 회기에서 Y군의 어머니의 전화 이후에 Y군은 획기적으로 드라마틱하게 변했다. Y군의 분석이 시작되었다. 그는 부모님과의 갈등들을 드디어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음

 

치료의 과정 

 이번 주일 월요일 치료 회기에서 Y군은 나타나지 않았다. 치료 회기 시간이 시작되었는데 50분이 지나도 연락이 없고 Y군이 나타나지 않아서 치료자는 Y군의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었다. 그러나 "전화기가 꺼져 있어서 소리샘으로 연결된다" 라는 목소리 이외에는 불통이었다. 치료자는 Y군에게 무슨 일이 있었다는 짐작을 했다. 치료 회기 시간에 나타나지 않는 것은 치료 초반기에 한번 결석을 한 것이 처음이고 이후에는 결석이 없었다. 그 때는 전화기로 연락이 되었고 Y군이 날짜를 깜빡해서 잊어 버리고 헬스장에 갔다고 휴대폰으로 통화가 되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휴대폰을 꺼 놓고 일부러 통화를 하지 않으려고 하는 것을 보니 Y군의 신상에 무슨 일이 있었음에 틀림이 없었다.

 치료자는 Y군의 어머니의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었다. 그러나 Y군의 어머니 휴대폰은 신호가 갔지만 받지를 않았다. 여러번 시도를 했지만 통화가 되지 않았다.

 치료자는 Y군과 Y군의 어머니의 휴대폰으로 통화가 되지 않아서 틀림없이 Y군의 신상에 어떤 문제가 생겨서 Y군이 일부러 휴대폰을 꺼 놓았고 어머니는 휴대폰을 아예 받지 않고 있다고 생각을 하고 더 이상 전화를 걸지는 않았다. 이번 주일 목요일에 Y군의 치료 회기 시간을 기다려 보기로 했다.

 수요일 아침 10경에 오피스텔의 현관 문을 열어 달라는 신호가 울렸다. 치료자는 그 시간에는 치료 약속이 없었기 때문에 누가 현관문 벨을 누르는지 몰라서 "누구세요?"라고 물어 보았을 때 계속해서 "예? 예?"라고 되물어 보는 소리가 들려서 Y군이 틀림없다고 생각해서 일단 문을 열어 주고 정장 차림으로 옷을 입고 도어 문을 열어 놓고 기다렸을 때 몇 분 후에 나타난 사람은 Y군이었다.

 치료자는 Y군에게 오늘은 수요일인데 목요일 치료 시간에 와야 하는데 왜 수요일에 왔느냐?라고 물었을 때 Y군은 깜짝 놀랐다. Y군은 오늘이 목요일 아침 10시로 잘못 알고 있었다. Y군은 다시 되돌아 가서 내일 목요일 치료 시간에 오겠다고 되돌아 가려고 했을 때 치료자는 수요일 아침 10시에 다른 예약 손님이 없기 때문에 오늘 하고 내일 목요일은 쉬라고 해서 수요일 날에 치료 회기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치료자는 월요일 치료 회기 시간에 왜 결석을 했고 그리고 휴대폰을 왜 꺼 놓았는지?를 물어 보았을 때 Y군은 다음과 같이 이야기를 했다.

가족들과 함께 2박 3일로 일본 휴가

아버지, 어머니, Y군 그리고 여동생과 함께 2박 3일로 일본에 휴가를 갔다가 어제 돌아 왔다고 했다. 일본에 가갔기 때문에 휴대폰은 연결이 되지 않았던 것이었다. 어머니의 휴대폰은 신호가 갔지만 연결이 되지 않았던 것이 이제서야 이해가 되었다. 어떻게 휴가를 가게 되었는지 휴가 동안에 있었던 이야기를 해 보도록 했다. 치료자는 Y군에게 소상하게 일본 여행에 대해서 이야기를 물어 보았다. 아직도 Y군은 혼자서 스스로 이야기를 할 때는 몇 문장 이외에는 소상하게 이야기를 할 능력이 없었다.

 언제 휴가 일정이 계획이 되어서 알 게 되었느냐?고 물었을 때 1주일 전에 아버지가 가족 여행으로 2박 3일을 일본 오끼나와로 간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했다. 왜 치료자에게 미리 이번 주일 월요일에는 치료 회기에 결석한다고 이야기를 하지 못했느냐?고 물었을 때 Y군은 깜빡해서 잊어 버렸다고 했다. 아버지가 일본 말을 잘 할 수 있느냐?라는 물음에 아버지도 어머니도 여동생과 그리고 Y군도 일본말은 잘 하지 못한다고 했다. 그러면 왜 일본을 여행지로 선택을 했느냐?라는 질문에 Y군은 2박 3일 휴가를 가는 여행사의 페키지 상품으로 아버지가 가입을 해서 2박 3일 일본 여행을 가게 되었다고 했다.

 여행사의 상품으로 이번 여행에서 함께 여행을 한 사람들이 몇 명이나 되었느냐?라는 질문에 Y군은 약 30명 정도로 모두가 여행 안내원의 지도로 움직여서 일본에 도착 이후에는 큰 대형 버스에 타고 움직였다고 했다. 여행사 안내원은 어떤 사람이었느냐?라고 물었을 때 40대 초반의 아주머니가 안내를 했고 모든 것을 리더를 했다고 했다.

 일본에 가는 비행기는 어떤 종류의 비행기였는가?라고 물었을 때 대형 항공사 즉 대한항공, 아시아나 항공이 아니고 작은 다른 xx 항공 회사로 비행기는 약 100명 정도가 타는 소형 여객기였다고 했다. 인천 공황에서 오후 1시에 출발해서 약 4시간 후에 일본의 오끼나와에 도착했다고 했다.

 비행기 기내 식사는 어떻했는지?에 대해서 물었을 때 Y군은 기내 식은 한번 나왔는데 김밥과 과일이었다고 했다. 가족들의 좌석 배열은 어떻했느냐?라는 질문에 Y군은 일본에 갈 때는 아버지, 어머니, 여동생과 Y군이 일자 형으로 나란히 앉았고 한국으로 귀국할 때에는 아버지와 Y군이 함께 앉고 그리고 어머니와 여동생이 함께 앉았다고 했다. 아버지와 함께 오면서 어떤 이야기들을 했느냐?라고 물었을 때 Y군은 별 다른 이야기가 없었다고 했다.

 일본에서 어떤 호텔에 숙박을 했느냐?라고 물었을 때 Y군은 일본의 오끼나와에서는 호텔 이름은 기억이 나지 않는데 Y군의 가족들은 4층에 하루를 묶었다고 했다. 누구와 함께 혹은 온 가족이 한 호텔 방에 머물었느냐?라고 물었을 때 Y군은 아버지와 Y군이 한 방을 그리고 어머니와 여동생이 한 방을 사용해서 잠을 잤다고 했다. 왜 아버지와 어머니가 한 방을 쓰고 그리고 Y군과 여동생이 한 방을 쓰지 않았느냐?라고 했을 때 Y군은 여동생은 성인이기 때문에 Y군과 같이 한 방에서 잠을 잘 수 없지 않느냐?라고 반문을 했다. 그 말은 맞다고 인정을 하면서 치료자는 그렇다면 함께 약 30명의 일행들이 함께 갔는데 Y군과 다른 일행이 그리고 여동생은 다른 여자 일행과 함께 방을 쓰서 잠을 잘 수 있지 않겠느냐?라고 했을 때 Y군은 낯선 사람과 함께 잠을 잔다는 것은 부담스럽다고 말을 했다. Y군의 말은 일리가 있었다. Y군은 대인공포증으로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지 못한다는 것을 감안하면 아버지, 어머니가 한 방을 쓰지 않고 Y군과 아버지, 어머니와 여동생이 한 방을 사용한 것이 이해가 되었다.

 여행을 함께 간 약 30명의 일행들은 주로 어떤 사람들이었나?라고 물었을 때 Y군은 주로 나이 많은 부부들이 많았고 그리고 젊은 층들은 친구들과 함께 여행을 가는 사람들이었다고 했다. 그 일행들과는 이야기를 하거나 대화를 해 보지 않았다고 했다.

 일본에서 어떤 곳을 구경을 했느냐?라고 물었을 때 안내인이 안내를 하는데로 따라 다녔기 때문에 특별히 기억이 나는 장소가 없고 몇몇 공연장과 그리고 일반적인 관광이었다고 했다. 치료자가 오끼나와는 미군 기지가 있는 곳으로 알고 있는데 그곳에 미군들을 많이 보았느냐?라고 물었을 때 미군들을 많이 보았고 미군 기지 옆을 지나가면서 안내인이 방송으로 이곳이 유명한 미군 기지가 있는 곳이라고 안내 방송을 하는 것을 들었다고 했다. 여행 버스 안에서 안내인의 안내로 노래도 부르고 손뼉도 치고 하면서 사람들이 즐겁게 놀았다고 했다.

 치료자는 Y군에게 이번 2박3일의 일본 오끼나와 여행에서 즐거웠느지?에 대해서 물어 보았을 때 Y군은 즐거웠다고 했다.

 치료자는 Y군으로 하여금 이야기를 스스로 많이 하도록 유도를 해서 말을 많이 하게 만들기 위해서 위와 같은 질문들을 한 것이었다. Y군은 아직도 치료작 묻은 말에만 간단하게 대답을 하고 있다. 스스로 미주알고주알 소상하게 이야기를 길 게 늘어 놓는 스타일이 아니어서 물어 보는 질문에만 간단하게 대답만 하는 정도로 치료자가 일부러 위와 같은 말을 하도록 유도를 한 것이었다. 물어 보는 질문에는 대답을 잘 하는 편이었다.

 다행히도 이번 월요일 치료 회기 결석 사건은 Y군의 신변에 이상이 생긴 것이 아니고 2박 3일의 일본 오끼나와에 가족 휴가 여행으로 Y군이 치료자에게 치료 회기 시간에 결석한다는 연락이 없었기 때문에 생긴 일이어서 다행이라고 생각이 되었다.

 치료자는 Y군에게 정신분석 치료 회기에서 환자로 하여금 말을 스스로 많이 하도록 유도를 하는 것은 지나간 과거의 경험들을 끄집어 내도록 하는 것이기 때문에 뇌 속에 기억되어있는 기억들을 회상을 하게 되면 뇌 속에 경험들이 다시 한번 끄집어 내어서 정리가 되어지고 회상 하는 능력이 좋아지고 그리고 뇌 속에서 분류가 잘 되어서 뇌의 회전 능력이 빨라지게 되고 기억력이 좋아지는 여러 가지 이점이 있다고 지적을 했다.

 지금까지 Y군은 가족들과 대화가 거의 없었고 부모님이 묻는 말에만 대답을 해 오면서 성장을 해 왔기 때문에 어린 시절의 경험들에 대한 기억이 거의 없고 그리고 며칠 전의 경험들도 기억을 하지 못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공부를 하거나, 여행을 하거나,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면서 우리는 우리도 모르게 스스로 경험을 하게 되고 그 경험들이 머리 속에서 분류되고 저장되어져서 우리가 어떤 순간에 선택을 하고 결정을 하고 판단을 하게 되는 소재들이 되는 것임을 지적을 했다.

 이번에 단원고 학생 350여명이 수학 여행으로 여객선을 타고 가다가 침몰로 약 70명이 살아 남고 280여명이 사망을 한 "세월호 침몰사고"에서 왜 70여명을 살고 남고 280여명은 사망을 한 죽음과 삶의 경계선이 무엇인가? 왜 어떤 사람은 살아 남고 다른 사람들은 죽었는나? 삶과 죽음의 경계선을 결정을 한 것은 무엇인가?

 운명인가? 팔자인가? 라는 대답 이외에는 대답을 내 놓을 수가 없다. 그러나 치료자는 바로 그 순간에 내가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가?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하는 가? 어떤 판단을 해야 하는가? 하는 1000분의 1초의 순간에 뇌에서 내리는 판단, 선택, 결정을 하는 뇌의 경험 즉 지금의 이 순간까지 뇌가 경험을 한 모든 경험들을 종합해서 내리는 순간적인 판단의 힘? 그것은 뇌의 힘?으로 우리가 평소에 배우고 경험하고 느끼고 생각하고 상상하고 이야기를 했던 뇌의 경험의 총합의 결과였다고 지적을 했다.

 그 위험의 순간에 뇌의 판단 능력은 바로 우리가 엄마의 뱃속에서 나와서 지금까지 살아 오면서 뇌 속에 입력 되어진 모든 배움의 결과임을 강조를 했다. 그러한 경험들이 잘 통합되고 분류가 되어 있는 사람은 그 순간의 판단력, 결정력, 선택력 등이 뛰어날 것이고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이 시키는 대로 행동할 수밖에 없지 않는가? 세월호에서 배가 침몰하고 있을 때 안내 방송이 "모두들 구명 조끼를 입고 조용히 앉아서 기다려라"라는 말을 믿고 행동할 수밖에 없지 않았느냐? 그래서 조문을 온 어른들은 죽은 학생들에게 미안해서 "절대로 어른들의 말을 믿지 말라!" "너희들을 그렇게 만든 어른들을 미워해라, 원망해라"라는 글귀는 남긴 것이 아닌가?

 치료자는 Y군으로 하여금 자신의 생각을 끄집어 내어 기억을 회상하는 것은 바로 머리 속에 저장되어져 있는 과거의 경험들을 회상하고 서로 연결하고 다시 분류하고 재 저장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뇌의 기억이 활성화 되고 재 정비되고 과거의 상처 기억들을 털어 내고 다시 연결해서 뇌의 경험이 풍부해지면 어떤 순간에 새로운 발상, 아이디어들이 풍부해지고 그 결과로 삶이 풍부해지게 될 것임을 강조를 했다.

 다음의 홈 페이지에서는 Y군의 자기 주장으로 자아가 조금씩 자라나고 있는 것과 그리고 Y군이 눈섭을 손질을 함으로써 자신의 얼굴에 미용에 관심을 보이고 그리고 신문을 읽으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어머니의 말과 그리고 Y군의 이러한 자아의 성장에 부모님 특별히 어머니가 Y군을 부모님에게 말대꾸를 하고 부모님의 지시에 반대하는 자식으로 Y군의 행동을 좋게 보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어머니는 Y군이 눈섭을 손질하는 것을 돌아이적인 행동으로 보고 간섭을 하게 됨으로써 Y군과 부모님의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는 것이 눈에 보였다. 다음의 홈 페이지에 들어가 보세요.